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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타고 연천 드라이브~(연천 댑싸리 공원)

2022년 10월 23일 연천 댑싸리 공원에 다녀온 후기 입니다. 일요일 아침은 안개가 살짝 내려 앉았고 해서 오늘 날씨는 가을을 만끽하게는 좀 아쉽겠다 싶었다. 집안일이나 하자 하고 빨래 돌리고 여름옷 정리하고 방 쓸고 닦고 했더니 배가 고파졌다. 아내랑 오랜만에 배달음식이 아닌 따뜻한 밥이 먹고 싶어 오랜만에 밥도 지었다. 반찬은 김 3봉, 달걀 후라이, 멸치볶음, 무생채. 따뜻한밥에 먹으니 꿀맛 이였다. 요즘 김 싸먹는게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밥 먹고 커피를 내려 마시고 음악을 들었다. 저 멀리 창 밖으로 단풍물이 들기 시작한 나무에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오와~ 그림같다 라고 생각했다. 그 즉시 아내에게 이야기 했다. 마침 인스타에서 경기도 가볼만한곳 중 본것이 떠올랐다. 연천 댑싸리 공원 ..

2022 베트남 여행 준비2

1. 로우로우 캐리어 88L 머스타드 - 280,000원 로우로우 캐리어는 실버 색상으로 초기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 이번 여행에 아내에게 사주고 싶어 머스타드 색을 골랐다. 처음에는 88L가 상당히 커서 너무 오버스펙 아닌가? 했는데 여행 캐리어는 수화물 최대치로 가지고 다니는 게 마음 편하다는 내 지론이다. (원래는 92L 버전도 있었으나 수화물 최대치 규정이 바뀌면서 단종되었다고 한다.) 기존과 달라진 점은 크게 없으나 오픈형이던 히든 포켓에 문이 하나 생겼다. 그것 말고는 크게 바뀐 건 없어 보인다. 머스타드 색상을 사람들이 실제로 어떠한지 여러 볼르그를 통해 보지만 각각 색상들이 다르게 찍혀 있어 선택시 색상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거 같은데 초기에 나왔던 색상에 비해 좀 더..

애플 괄호열고( AIR )괄호닫고 팟 맥스 - 에어팟맥스 후기

2020년 12월 에어 팟 맥스가 출시가 되었다. 당시 평가는 굳이... 그 돈 주고‘왜?‘라는 평과 함께 폭망 한 걸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2022년 요즘 들어 에어 팟 맥스 역주행이 시작되었다. 대체 왜?? 왜 때문 인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인스타에 종종 등장하는 게 보였다. 인스타에서 유행하니깐 역주행 하나 싶었다. 아내에게 선물로 주면서 간단하게 비교 리뷰를 남겨본다. 크게 3가지 기준에서 주관적인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디자인, 무게, 착용감] 디자인이야 뭐... 말모(말해뭐해) 아닌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이어 컵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조금 놀라웠다. 그리고는 고급진 색감의 알루미늄이 눈에 들어왔다. 이어컵 크기와 알루미늄 재질이다 보니 플라스틱으로만 되어 있는 소니 헤드폰과는 자연..

2022년 베트남 여행 준비편 - 항공

베트남 여행 준비하면서 확인한 사항들 (2022.10.02 기준) 백신과 관련된 최신 정보 1. 베트남 입국 전 접종증명서 제출 의무 폐지 (2022년 5월 15일부터) 2. 귀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폐지 (2022년 10월 1일부터) + 귀국 전 현지에서 PCR 검사도 폐지 우리는 작년 2021년 10월 9일에 결혼했다. 코로나가 한창이고 딱 해외여행이 좀 풀릴 때였다. 2달 차이로 12월에 결혼한 친구는 몰디브 를 갔고.. 10월에 결혼한 우리는 결혼식 올린 다음날 제주도로 떠났다. 매우 아쉬웠다. 긴 시간동안 한국말이 들리는곳에 있어야 하다니.. 평생의 한번인 신혼여행 기간을 이렇게 날려버렸다. 라고 쓰기에는 아닌 부분도 있었다. 해외 못나가는 만큼 좋은 호텔에 묶었었다. 특히나 제주 신라호..

9월 마지막 금요일은 가을 성수로 가요

분명 아침공기는 가을이 맞다. 반면 낮과 밤은 아직 여름이다. 가을답지 않은 가을이라 조금 아쉽다. 이러다 갑자기 가을은 건너뛰고 겨울이 오는건 아닐까 하는 약간의 걱정아닌 걱정도 해본다. 왜냐하면 내 아내는 추운 겨울을 너무너무 싫어 하기에 나로서는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9월 30일 금요일은 성수에서 즐기기로 했다. 우리는 매월 마지막날은 특별하진 않더라도 한달을 돌아보며 마무리 한다. 각자에게 손 편지도 써주기도 한다. 특이 이번 9월 30일은 우리가 사귄지 2년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더욱이 특별한 날이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9월을 마무리 하고자 성수로 달려갔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이태리차차" 드넓은 마당이 매력적인 [이태리차차]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4-5 이태리차차 ..

카테고리 없음 2022.10.01

가능하늘 아래 삼청동에서 마무리

와이프에게 한번은 소개시켜주고 싶었전 집이라 찾아갔다. 이유는 딱 하나 블랙트러플파스타가 내 기억속에 남아서 이런맛도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다. [이태리재]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74-9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LO: 20:00, 일요일은 19:30) 이태리재는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다. - 꿀팁! 차를 끌고 오신다면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또는 정독도서관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이왕 하신다면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이 넓고 쾌적하니 조금더 추천! - 한옥집을 개조해 만든 이태리재는 규모가 크지 않다. 그렇기에 다소 좁은건 가만해야한다. 만약 당신이 소개팅을 하는 곳이라면 바 자리는 비추하며 예약시 안쪽 창가 자리로 잡을수 있는지 꼭 전화해 확인하자! - 예약방법 이태리재..

카테고리 없음 2022.09.30

노브랜드에서 사온 원두 1 - 성수블렌드미디업블렌드

추석연휴 앞두고 원두가 떨어져 발 동동 거리던 와중에 생각나서 구매해보았다. 1kg 12,980원 정도면 일단 가격 적당해서 구매를 해봤는데 으외로 괜찮았다. 레시피 성수블렌드 미디엄벨런스 18g 체아도e37s 마누스v2 93도~95도 정도 25g 추출 약 30초 소요 처음 추출해서 에스프레소를 마셔보았을때 에쏘 맛은 괜찮았다 가격이 싸서 쓴맛이 강한거 아닐까 했는데 미디엄이라 그런지 신맛도 적절히 추출되었다. 그치만 뒤에 쓴맛이 나는건 좀 줄이도록 기술적으로 잡아봐야겠다.( 어떻게 잡을지는 모르겠다) 한잔은 에쏘 그대로 한잔은 아메리카노로 한잔은 라떼로 마셔보았다. 성수블렌드미디엄벨런스는 아침 출근길에 라떼 한잔으로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잘 어울릴만한 원두라 생각된다. 포지션이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중간 ..

토요일 아침부터 망원한강공원

직장인에게 가장 슬픈일이 하나 있다면 주말 아침 출근시간때에 일어 나는 일... 이거 재앙이다.. 너무 슬펐다. 토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버렸다. 심지어 전날 자정이 넘어 새벽 1시쯤 잠든거 같았는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ㅠ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와이프도 이날 같이 일찍 일어났다. 멀뚱멀뚱 눈뜬채로 핸드폰을 보다 이왕 일찍일어난거 망원한강공원가서 따릉이나 타고 커피가게 동경이나 가자고 했다. 아내는 나의 제안에 좋다고 하며 주말 아침부터 서울로 향했다. ** 진입시 내려서 끌고 진입해야 한다** 서울 시민이 아니기에 서울 출근러도 아니기에 딱히 따르이를 탈 일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 따릉이를 타 보았다. 이용방법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따릉이 이용방법 1. 따릉이 어플을 설치한다. 2. 회원가입을..

지금은 아이들의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여름 끝자락에 파라다이스 아내가 며칠 전 ‘꽃서트’ 라는 콘서트를 신청했는데 당첨되었다고 주말에 가자고 하여 집을 나섰다. 꽃서트는 컴패션에서 진행하는 행사 이름이다. 컴패션은 해외에 있는 아이들을 성인이 될 때까지 월 45,000원씩 후원하여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단체다. 평소 관심이 있었고 아내도 관심이 있어 마침 당첨되어 다녀왔다. 꽃서트 장소가 파라다이스 그랜드볼룸이라 하여 조금은 큰 극장 정도? 세미나실 정도? 되나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커서 놀랐다. 게다가 파라다이스 협찬이라니... 파라다이스에 푸드코트가 있었다니 파라다이스는 딱 한 번 코로나 이전에 엄마 생일 겸 가족 식사로 뷔폐를 다녀온 기억이 있다. 가격 대비 꽤 괜찮아서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점심을 가서 먹기로 했는데 아내..

해장은 평냉 아닙니까? -송추평양면옥

의정부에서 나고 자란 나는 평양냉면이 어릴적부터 익숙했다. 친-외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이북출신이셔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많이 접했다. 그러다 커서 부터는 평양냉면 특유의 밋밋하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입에 맞기 시작했다. 이게 무서운거 같다. 대체할수 없는 맛이다 보니 먹을수 있는곳이 한정적이다. 의정부기준으로 평양냉면은 두곳을 가까이 하고 있다. 하나는 의정부에 있는 평양냉면집. 방송타고 엄청 잘 나가고 있다. 그래서 안간다. (원래도 잘 안갔고 만둣국 진짜 맛나기도 했는데 어느날 만두 크기가 반만해져서 나오는거 보고는 ...) 다른 한곳은 의정부는 아니지만 송추 평양면옥이다. 사무실에서도 가깝기도 하고 제일 많이 갔던 곳이고 진짜 별미도 따로 있기도 하고 여기 평양냉면이 내 입맛에 더 잘 맞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