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트남 여행 준비편 - 항공

베트남 여행 준비하면서 확인한 사항들 (2022.10.02 기준)

백신과 관련된 최신 정보
1. 베트남 입국 전 접종증명서 제출 의무 폐지 (2022년 5월 15일부터)
2. 귀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폐지 (2022년 10월 1일부터) + 귀국 전 현지에서 PCR 검사도 폐지

우리는 작년 2021년 10월 9일에 결혼했다. 코로나가 한창이고 딱 해외여행이 좀 풀릴 때였다. 2달 차이로 12월에 결혼한 친구는 몰디브 를 갔고.. 10월에 결혼한 우리는 결혼식 올린 다음날 제주도로 떠났다. 매우 아쉬웠다. 긴 시간동안 한국말이 들리는곳에 있어야 하다니..
평생의 한번인 신혼여행 기간을 이렇게 날려버렸다. 라고 쓰기에는 아닌 부분도 있었다. 해외 못나가는 만큼 좋은 호텔에 묶었었다. 특히나 제주 신라호텔은 내 블로그에도 써놨지만 이런 호캉스도 참 좋다고 생각했다. 이러나 저러나 한국은 한국 이고 해외 못간건 영원히 풀리지 않을 아쉬움이다. 특히나 아내가 더 아쉬워 하기에 이번 결혼기념일에 맞추어 해외를 나가려고 했다.

하... 문제가 생겼다. 코로나로 인해 항공사들이 많이 구조조정을 하다보니 여객수요가 갑자기 폭발하는 시점에는 공급 쇼티지가 발생했다.(전형적인 주식인의 입장.. 나도 이젠 주식인 다 됐나보다) 그로인해 수요는 많은데 항공편과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비행기표는 천정부지에 올랐다. 우리는 처음 유럽을 계획 했었다. 인천-파리를 검색해보니 반올림해서 왕복 1인당 300만원...... 좌절.... 여기서 고민은 지금 이 '시간'을 이 비싼값에 우리가 사냐 아니면 조금 저렴한 다른 여행지로 바꾸냐 였다. 어쩔수 없는 현실에 우리는 타협을 봤다. 지금 유럽을 갔다가는 어마어마한 카드값만 발생할것이 예상이 되었다.

아쉬운대로 찾아본게 베트남이다. 문제는 사실 코로나 이전 가격을 생각하면 베트남행 비행기도 2배를 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2인이서 80만원때 항공권이 있는게 어디냐 해서 금요일 아침 새벽비행기로 출발하여 수요일 아침 새벽도착 하는 왕복 항공권을 끊었다.

문제는 또 여기서 발생했다.
악명높은 비엣젯 항공이다.
코로나 이전에 하노이를 비엣젯 항공을 타고 가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어마어마 했다. 연착 지연은 물론이거니와 고객센터와 전화연결 그리고 좌석옵션 조정에 불편을 토로 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 대상이 내가 될거란건 생각도 못했다.

[비엣젯 항공 예약하기]

최적의 시간을(출도착시간) 고민끝에 비엣젯 항공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 애매한 시간대 그리고 다른 메이저 항공사들은 이미 매진이 되었다. 한마디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예약은 마이리얼트립에서 했다. 수화물20KG이 포함되어 있는 티켓으로 2인 84만원에 끊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좌석 예약을 하려고 비엣젯 항공 사이트에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 후 좌석선택까지 착착 진행하고 기내식 먹을까 말까 하다 패스하여 결제 버튼을 누르는데 결제가 안된다. 응? 처음엔 체크카드(해외결제 가능한 카드)여서 안되나 보다 하여 다른 카드로 했는데도 안됐다. 내 카드가 문제가 있나 해서 아내 신용카드로 했는데도 안됐다. 멘붕이 왔다. 다른 블로그를 찾다보니 비엣젯 지옥에 빠진거였다. 일주일을 하다하다 안되어 해결한 결론만 정리해서 남겨두려 한다. 아 그리고 비엣젯을 타려 한다면 조금 싸더라도 그냥 공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예약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여러모로 그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걸 분명히 알려드립니다.

[비엣젯 공홈에서 추가결제시 오류 해결방법]

1. 중간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경우 취소하고 비엣젯 공홈에서 다시 예약한다.
2. 1번이 아깝다 하면 비엣젯 인터넷 고객센터에 글을 남긴다(요청 사항 등등)
3. 아침 9시 땡 하자마자 비엣젯항공사 고객센터로 전화를 한다.

블로그에 나온 기상천외한 머 대문자를 바꾼다니 등등 방법을 다 해보았으나 안됐다. 최고의 방법은 비엣젯 고객센터에 글을 남기고 전화 하는거다. 아 전화 해달라고 글을 남겨도 비엣젯에서 전화를 해주지는 않으니 글쓰고 고객센터로부터 댓글이 달릴지 매일 확인해보아야 한다.

추가요청 사항으로는 비상구좌석 지정하기 였다. 비엣젯항공 고객센터랑 통화를 하며 글을 남겼었다고 알려주니(남긴 글에 예약내역을 캡쳐하여 올리니 상담원이 빠르게 알아챘다) 그때부턴 수월하게 착착 진행되었다. 추가금 내고 예약을 확정했다.

단 고객센터에서 전제조건을 달았다.

1. 간단한 영어소통을 해야 할것
2. 만약 항공편이 바뀌더라도 바뀐 사실을 알리지 않으며 신청한 좌석 또한 취소가 되며 환불이 안된다는거다. 좀.. 억울하지만 동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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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고객센터 번호]

[비엣젯고객센터 주소]
http://vietjetairkorea.com/cscenter/qna.asp

고객센터에 남긴 글과 답변

이메일로 받은 추가 결제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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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공홈

비엣젯공홈에서 나의예약 화면에서
예약번호 성(First name), 이름(Family name) 작성후 한칸 띄고 MR를 붙여줘야만 검색이 능했다.

추가납부로 좌석배정 받은 화면

어렵게 어렵게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