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2 일본-도쿄여행 9

츠키지시장은 늦어도 아침 9시까지는 가세요

연말연초 츠키지시장에 가면.. 2022년 12월 31일 아침부터 츠키지 시장을 갔다. 가 아니라 조금 늦게 갔다. 조금이라 하면 오전 11시쯤. 사실상 시장 닫을 시간이다. 더군다나 연말연초를 앞두고 있기에 우리나라처럼 어마어마한 인파가 시장으로 몰렸다. 도쿄의 부엌이라 불리는 곳인데 정말로 장 보러 많이들 온 것 같다. 츠키지시장은 영업시간이 별도로 있기보단 장내/장외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장내는 경매로 사는 도매시장이라고 부르며 장외는 일반 소매점으로 생각면 된다. 그렇기에 새벽부터 열어서 정오 12시가 다 되어가면 소매점에 일부 유명한 음식들은 동이 난다 생각해야 한다. 하필이면 여유 있는 아침을 즐기고는 늦게 가버렸지 모야... 오기 전에 열심히 체크해 뒀던 호르몬동, 카이센동, 참치스테이크, 계란..

50년이 넘었다고? 일단 가봐 (feat. Since 1953)

응? 50년이 넘은 카페라고? 어찌 보면 일본에서는 50년 된 카페는 청년기에 해당하는 정도랄까? 그만큼 카페역사 혹은 커피 역사가 우리나라보단 앞서 있다. 코로나 이전 교토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아침 일찍 주변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한 카페를 보았다. 창 밖에서 바라보고 있지만 조금 많이 놀라웠다. 아마 내가 늙으면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보았다. 시간은 아침 7시 30분 정도 였다. 8시가 채 안된 시간인데 백발의 할머니 할아버지 커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조식'을 먹고 있었다. 쌀 밥과 반찬 미소국이 아닌 커피와 샐러드 그 위엔 삶은 달걀과 토스트. 매우 낯선 광경에 놀라웠다. 한편으론 우리나라도 점차 지금 커피를 소비하는 청년세대가 나이 들면 저렇게 아침을 즐기겠지?라는 상상도 겸 ..

나리타공항에서 스카이엑세스 타고 시나가와 가는 방법

이번 여행에 숙소를 산주쿠나 사부야로 잡지 않고 조금 떨어진 시나가와로 잡은 이유는 호텔비가 저렴하기때문이다. 시나가와역은 JR선이 지나가기에 신주쿠,시부야, 하라주쿠, 오머테산도 등등 도쿄의 유명한 지역은 다 지나가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시나가와역에서 시부야까지 한 15분? 정도면 금방 가는 거리이다. 시부야 주변에서 숙소를 잡으면 1박 2-30은 해야 하는데 시나가와는 10만원 이면 충분하다. 단, 시나가와역 주변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지 않은 동네다. 숙소비가 걱정이라면 조금 저렴하지만 거리가 조금 있는 시나가와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나리타공항 2터미널에서 내려 시나가와 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많이 검색을 해봤다. 버스, 스카이라이너 등등 비싸지 않고 빠르게 가면서 환승없이 시나가와까지..

[시부야카페] 스탭들 미소가 THE 푸근했던 푸글렌

연말에 일본은 참.... 너무나 고요했다. 어지간한 곳은 다 닫고 쉬었다. 이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할 예정.. 일요일 아침 이다. 1월 1일에 대한민국이 아닌 해외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별 느낌 없었다. 왜냐하면 어딜가도 다 닫은곳이 더 많았다. 푸글렌 까지 오는 길은 너무 한적해서 이상할 정도였다. 아예 사람이 안사는 동네 인가? 아니면 단체로 해외여행을 떠난건가 싶을 정도로 골목 골목은 한산했다. 그런 골목골목을 지나 푸글렌에 다달았다. 유명한 카페인지라 아침 일찍부터 와 모닝커피를 즐기기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부터 보였다. 그나마 일찍와서 그런지 10분 정도 기다리고 주문을 했다. 주문 하기전 부터 인상깊었던 장면들이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담지 못하고 생각과 마음으로 담아 잊지 않으려 애를 썼다. 눈에..

[시부야 호루이치] 야끼니쿠 맛집 한국인들 왜이리 많지? 맛있으니깐

시부야 와규맛집, 시부야 화로구이맛집, 시부야야끼니꾸맛집, 시부야 맛집 시부야 요즘들어 더 뜨는 장소 같다. 시부야 스카이까지 생기면서 유명세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계속해서 올라가 인스타 초 핫플이 되었다. 많은 술집과 음식점이 모여있고 한번 건널때 최다인원이 건너는 횡단보도 맛집 시부야. 이번 여행에 주된 목적지들이 시부야에 있었다. 첫날 숙소 체크인 하고 시부야를 가볍게 거느리고 바로 야끼니꾸를 찾아갔다. 쉽게 찾아가는 방법은 시부야역 근처 구글재팬 본사를 찾으면 쉽게 갈 수 있다. 시부야 호루이치 아내가 찾아본 맛집인데 현지인들이 많이가는 아직 덜 유명한 맛집이라 했다. 5시 조금넘어 들어간 호루이치는 한팀 말고는 우리뿐 아주 조금 이른 시간에 들어와 붐비지 않게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다. 우리가 주..

커피가 맛있는 에어프레미아 도쿄행 탑승후기(보잉787-9 드림라이너)

결론부터 말하는 장점 좌석이 타LCC대비 넓고 여유롭다 굳이 비상구 좌석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화장실에서 향기가 난다 영화와 예능, 아이들이 보기 좋은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 유선 이어폰도 준다 빛 가림창 대신 농도 조절을 통해 창문을 제어 할 수 있다. 좌석 배열이 3-3-3인데 상당히 여유롭다 커피가 맛있다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 단점 시트가 허벅지를 받아주는 길이가 다소 짧게 느껴진다. 기내에서 식사 매뉴는 컵라면 밖에 없다.(노선별 차이 있을수 있음) 지금 다 비싸지만 항공권이 lcc에 비해 높다. 편도만 예약시 온라인체크인 불가(타 항공사도 그런듯..왜죠?) 발권 카운터시 내 이름 한 글자 빠진채로 발권해줌 도쿄 나리타행 에어프리미아 후기 출발일시: 2022년 12월 30일 08:00 터미널:..

ESTJ의 해외여행 즐겨찾기 정리법 (Feat. 구글맵)

*구글맵을 통한 목적지 깔끔하게 정리하는방법 *구글맵 방문 예정지 장소별 정리하는 방법 *구글맵 즐겨찾기 장소 정리 하는 방법 *구글맵으로 해외여행 준비하기 해외여행 가고싶은 장소와 보고 싶은곳 맛보고 싶은곳은 많은데 다 가면 참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게 현실이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여행을 가면 수학여행처럼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성격은 아니라서 여기저기 정처없이 많이 걷다가 현재 위치에서 가고싶었던 장소가 있다면 미리 작업해둔 목록을 통해 움직이는 스타일 이다. 처음 가기전에 하기가 좀 귀찮지만 정리해서 가면 여러모로 편하다. 레이어별로 장소를 구분해 배가 고프면 식당 레이어만 켜서 가보고 싶은 식당의 위치를 확인하여 움직일 수 있다. 한 눈에 확인하여 보고 움직일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순서대로만 따로 하..

코로나 3차 접종 화이자 2가 백신 접종후기

2가 화이자BA.4/5 백신 접종 후기 예방접종 사전예약방법 화이자BA.4/5 백신접종 후기 접종 후 시간별 증상 [예방접종 사전예약방법] 1.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후 접종한다. 1,2차 접종때 처럼 날짜와 병원을 지정하여 접종하는 방법. 그런데 요즘은 백신은 여유가 있고 오히려 사람들이 접종을 꺼려 하기에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접종이 가능하다. 마음속에 꼭 맞고 싶은 백신이 있다면 병원별로 보유하고 있는 백신 종류가 다르니 원하는 백신을 선택 후 지역을 선택하면 보유하고 있는 병원이 뜸.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ncvr.kdca.go.kr 2. 동네 병원에 전화해서 당일접종 가능여부를 확인한다. 네이버 지도에서 '코로나백신' 이라고 치고 검색하면 현재 위치 기준..

2주 앞으로 다가온 일본 출국 - 일본 입국전 준비해야 할것들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기준 일본 입국시 필요한 필수 서류 1. 3차 백신접종 영문증명서 또는 PCR영문 음성확인서 2. visit japan web 등록 12월 30일 오전 8시 비행기로 일본으로 떠난다. 아내와 결혼하고 신행을 제주도로 보낸 아쉬움이 커 20대의 마지막인 아내를 축하와 격려 하고자 해외에서 올 해를 마무리 하려고 떠난다. 베트남은 이런저런 제약들이 많이 풀려서 평소와 다름없이 입출국 했었는데 일본은 아직 코로나에 대응을 각별히 하고 있는터라 그나마 풀려서 최소 2가지는 준비 해야 한다. 1. 3차 백신접종 영문증명서 2. 출국전 72시간 PCR 음성 영문확인서 ** [추가] 12월 17일 코로나 백신 2가 화이자 맞고왔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코로나 3차 접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