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2 베트남-호치민여행

호치민 CNN선정 분짜 꽌 넴 맛집

남타커 2022. 12. 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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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하노이 와서 그냥 길거리를 걷다 분짜를 노상에서 팔고 있는 곳에서 처음 먹었다. 길거리 분짜 가격은 대략 2,300원 정도였나? 그랬다. 심지어 너무 맛있고 양은 안차는데 감칠맛이 철철 넘쳐서 하나 더! 라고 외쳤다(물론 분짜! 원 모어! 라고)

그게 내 첫 분짜였고 그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몇 번 시도를 했지만 쌀국수도 그렇고 분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나마 쌀국수로 성공했던 곳은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레 호이!

호찌민으로 떠나기 전에 알탕형이라는 유튜브를 최대한 정주행 했다. 호치민에 살며 곳곳에서 가볼 만한 곳과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들을 직접 체험하며 알려주는 유튜버인데 많은 영상들 중 여기만은 꼭 가봐야겠다고 점찍어둔 곳이 있다.

네이버에 호치민 분짜 맛집이라면 아마도 제일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 1군 분짜 맛집 꽌넴이다. 이곳은 CNN에서도 인정한 맛집이다.

1군에서 우체국과 성당을 지나 한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다. 꽌넴이 있는 곳은 먹자 거리라 여겨질 정도로 음식점들이 쭈욱~ 있다. 그중에서도 꽌넴은 제일 비싼 음식점 일거라 생각이 든다.

보통 분짜 보다 비싸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 심지어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곳으러 가족단위로 와서 식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걸어오는 길이 너무 더워 맥주와 짜다(냉녹차)를 주문했다. 이 집에서는 기본으로 분짜는 당연히 기본으로 깔고 주문해야겠지만 무조건 추가로 하나 더 맛봐야 할 게 있다. 이 집만의 특별한 음식이라 생각되는 ‘넴’이라 불리는 게살 스프링롤이다. 이거 맥주랑 먹으면 기가 막히는 맛이다. 바삭바삭한 식감이라 맥주랑 너무나 잘 어울리는데 그 안에 내용물 또한 너무 맛있었다. 이정도러 맛있는지도 모르고 하나만 시켰더니 너무나 아쉬웠다.


게살 스프링롤‘넴’ 1인분에 76,000동

이 글을 보시고 가심다면 무조건 인당 하나씩 주문해야 하는 ‘넴’ 개살 스프링롤. 아 이거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맥주랑 꿀 조합이니 꼭 시켜야 하는 메뉴다.

그리고 돼지고기. 고기는 항상 옳지 않은가? 게다가 따뜻하게 구운 고기가 식지 않게 밑에 초가 있어 식사를 마칠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중요한 분짜를 찍지는 못했지만 아내

분짜 1인분 86,000동 넴 1인분 76,000동

식사를 마치고 동네 구경이나 해보고 싶어서 꽌넴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갔다. 현지인들이 사는 주택가가 나오면서 아기자기 한 식당들이 보였다.

그중 눈에 띄는 카페가 있어 들어가 보았다. 여기는 찐 인스타 감성 카페로 보인다. 여기는 전문 커피숍이라 보기보단 일종의 쇼룸처럼 보였다. 요 가게 말고도 파스타 파는 집도 있고 했다.

분명 텍 아웃으로 시켰는데 유리잔에 주는 갬 동적인 서비스. 꽌넴에서 식사 후 건너편 산책하면서 둘러봐도 좋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