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2 베트남-호치민여행

호치민 루프탑 수영장 여기 말고는 가지마세요

남타커 2023. 2. 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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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우미우스파

호텔 체크인전에 미우미우에 들렸다. 전 날 예약을 하지 않고 갔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마시자 받을수 있는건 한정적 이였다. 스톤마사지였나? 그랬다. 베트남 유심을 구매할때 데이터 전용 유심을 이용해서 응근 전화로 예약 하는 상황에서는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다른 마사지샵은 카카오톡으로 접수도 받는데 전화예약으로만 받는곳도 있다보니 데이터 유심 사용자는 불편할 따름이다. 그래도 짬내서 갔지만 아주 만족 스러운 케어를 받았다. 아프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꾹 꾹 눌러주는게 손맛이 일품 이였다. 그리고 상체를 비틀어서 해주는 마사지가 있었는데 너무너무 시원 했다. 평소 운동으로 굳은 몸이 쭈욱 늘어나 근육들이 쫘악- 펴지는 그 느낌이 매우 좋았다. 여성 마사지사 분이 해주셨는데 힘이 좋으셨다. 마사지를 다 받고서는 후기를 남기는 통이 있는데 매우 만족한지라 최고점수를 줬다. 마사지 마다 가격차이가 있는데 보통 한화 2만원~5만원 선에서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못해 다짜고짜 달려왔다

부위별 강도를 표시 할 수 있다.
마사지 받기 전 받은 냉차
마사지 끝나고 받은 셔벳

루프탑 수영장이 상당히 넓다

호치민 통틀어 무조건 추천하는 3군 라 벨라 사이공 호텔

  • 위치

호치민 3군 지역에 위치해 있다. 보통 관광지는 1군에 많이 몰려 있는데 3군은 관광으로 가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그런데 3군에는 베트남에서 떠오르는 핫플들이 많이 몰려 있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었으나 가지 못했던 카페들이 많이 있었던 곳이다.(카페 리스트는 밑에 정리 하겠음) 라 벨라 사이공 호텔은 떤선녓 공항과도 가까이 있다. 귀국전 호텔을 고민한다면 무조건 추전을 하고 싶은 위치이다. 구글맵 상으로는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오는데 넉넉히 3-40분은 잡고 가길 추천한다. 실제 퇴근시간에 맞물려 공항으로 이동 했는데 그랩상으로는 20분 예상이였으나 실제 30분은 더 걸린거 같다. 3군 자체적으로 정보가 많지는 않은거 같다. 오히려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주택가들이 눈에 더 많이 보이는곳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호텔 주변을 걸어 다녀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로컬시장과 핫플로 보이는것을 볼 수 있다. 호텔 주변에 식당이 보이긴 하는데 구글맵에 정확도가 떨어져 구글맵 보다 훨씬 많은 식당이 있긴 하다.

룸 서비스 피자는 절대 시키지 말것 웻지감자 맛있음
  • 서비스

개인적으로는 호텔 이용시 서비스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우리나라 일 처리가 정말 빠른거구나를 입국심사와 호텔 체크인때 느끼게 되었다. 체크인 30분 전에 가서 기다렸는데 사람들이 체크인하려고 줄 서 있는게 보였다. 그런데 처리 속도가 어마어마 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했는데 기다렸다 보니 서류를 전산처리 하기보단 수기로 처리 하고 있었다. 복사하고 복사하고 서류파일에 정리하고... 이게 무슨 일이지.. 어느 식당을 가니 직원들이 스마트폰이랑 패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주문 접수도 하고 오히려 너무너무 신선했는데... 이 부분은 정말 아쉬웠다. 심지어 클레임을 거는 일 까지 발생했다. 체크인키를 받고 방으로 들어갔다. 잠깐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는데 띠리리 소리가 들리면서 어떤 외국인 커플이 들어 왔다가 우리가 있는것을 보고 놀라 다시 나갔다. 응? 이게 무슨일이야? 여행 다니면서 이런적이 없었고 이런 사례를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너무 황당해서 인포로 달려갔다. 아까 체크인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여기저기 어떤 컴플레인을 처리하고 있는게 보였는데 그 다음이 우리가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가자마자 따졌다 지금 모르는 외국인 둘이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고 그러더니 매니저가 이리저리 알아보고 카드키 발급에서 실수가 있었던거 같다 하면서 사과의 의미로 과일을 보내주겠다 했다. 과일 보다도 믿을수가 없기에 동일한 다른 방으로 바꿔 달라했다. 체크인 하고 오후 4시에는 수영장으로 바로 올라가 수영을 할 줄 알았는데 수영장 문 닫기 1시간전에 방을 재배정 받았다.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수영장 하나 땜에 온 곳인데 달려갔다. 신생호텔인데 일처리가 느리고 실수가 많았다.

  • 룸서비스

피자와 웻지감자, 스프,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피자는 냉동피자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나온 느낌이다. 웻지감자와 스프는 맛있었다. 그랩을 사용하고 있다면 차라리 그랩으로 여러 음식들을 주문하는게 여러모로 나은거 같다.

  • 루프탑 수영장

호치민 가기전에 우연히 본 영상에서 루프탑 수영장 하나만 보고 3군으로 달려왔다. 몇년전에 싱가폴 마리나배이샌즈 루프탑 수영장을 간적이 있는데 딱 마리나배이샌즈 미니 버전이 라 밸라 사이공 호텔 루프탑 수영장이다. 뷰는 싱가폴이 압승이긴 하나 호치민에서 이렇게 높은곳에 수영장이 있는곳은 아마도 여기뿐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조식을 보고 온것도 룸 컨디션을 보고 온것도 아니다. 수영장 하나만 보고 온곳인데 참 좋았다. 다만 너무 일찍 닫는거 하나가 아쉽게 느껴졌다. 왜 6:30이면(거의 7시 마감) 끝인건가... 이제 시작인데.. 그리고 여기는 수영복을 말릴 건조기가 없다. 건조기 경험하고 나니 계속 생각난다. 마제스틱 호텔 이부분은 정말 쵝오!

나름 라운지다 물리적 구분이 없어 시끌벅쩍 하다
호텔은 꽃 장식 중

새로 생긴곳이라 깔끔 헀다.
화장실은 자동 커튼으로 가려진다.
욕조도 있다.
중요한 루프탑 수영장
수영을 즐기면서 한 잔 할수 있는곳
루프탑 바
카푸치노 시켰는데... 커피 또 실패

라 벨라 호텔 사이공 3줄 평

  1. 3군 이여도 주변에 가볼만한곳이 많다
  2. 체크인 잘 받아야 한다. 처리가 느리니 인내를 갖자
  3. 수영장에 모든걸 걸어라.


라 벨라 사이공 호텔 주변 추천 카페

CADAS Cafe
Sori Garden
Sori cafe & more
The Hummingbird Cafe
Shadow Lounge
The Bunny PNT
Anh coffee rastery
Little Cam Sai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