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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드센스 승인이 되었습니다

남타커 2022. 12. 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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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업무차 확인할 게 있어 g메일에 로그인했다. 첫 번째 메일에 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가 되었다는 메일이 와 있었다.

순간 든 생각으로는 이거 설마 사기 아니야? 싶었다. 그만큼 어렵다고들 많이 이야기했고 나도 10번 이상 무작정 신청했지만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클릭했다. 

 

어? 진짜네? 어 내가 됐다고?? 대박 세상에!

올해 연말이 가기 전에 나에게 안겨준 선물 같았다.

 

구글 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가 되었다고 광고를 게재해도 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니 실감이 났다. 바로 티스토리에 적용도 해 보았다.

머머를 더 설정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적용하고 내 핸드폰으로도 광고가 뜨는지 확인도 해 보았다. 광고 설정 일단은 처음과 끝으로 설정!

확인! 하니 드디어 그 어렵다는 애드 고시에 내가 합격했다. 나 새끼 잘했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굳건히 믿고 부닥치고 도전한 결과 나도 

그 어렵다는 애드센스에 합격하게 된 것이다.

 

"나에게 애드센스란?"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게 급여 외 추가 소득을 위해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 또한 그런 이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급격한 자산버블이 형성되는 시기에 유튜에서는 각종 재테크 방법 주식, 부동산 등등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는데 그 가운데 이미 많이 늦었는데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내 안에 있었다. 그렇게 3년이 흐르고 나서야 올해 처음 첫걸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sns를 처음 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기에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여 인스타그램에 내 사진을 종종 올리며 소통하기도 했었었다. 내 사진을 좋아해 주는 인플루언서들도 있어서 자신감이 살짝 붙기도 하여 좀 더 나아가서는 나는 그들을 동경하기 시작했다. (머 거기까지 가는 건 오버였지만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은 단지 내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한 플랫폼이지 팔로워를 늘려 추가 소득에 기여하는 기반공사를 위해 한 것은 아니었다. 순수 내가 찍은 사진을 올리는 용도로만 했었다.

 

그러다 코로나가 휩쓸고 가는 기간 중에 카메를 들 일이 없게 되니 더 이상 사진에 흥미를 두지 않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도 게시물 업로드가 멈추게 되었다. 신사임당 혹은 정약용,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휴먼스토리 등 채널을 보면서 많이 공부했다. 공부라기보다는 대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 것일까가 궁금했었다. 많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린 결론은 내가 할 수 있는 게임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방법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게임에서 점유율을 높이라고? 그게 무엇일까?

나는 사진을 취미로 찍었고 커피도 좋아해 카페 투어도 많이 다녔다. 그리고 현재는 집에서 어설프지만 홈 바리스타 머신도 세팅이 되어있다. 그리고 해외는 못 나가지만 국내에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좋아해 아내랑 많이 다니기도 한다. 그냥 흘려보내면 흘려보내는 것들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들을 다 콘텐츠로 만들면 내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커피를 마셨던 것, 먹었던 것, 보았던 것을 기록하여 올리는 면 된다는 작은 결론이 나왔다. 나는 특별하지 않아서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도 할 수 있다'로 바뀌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애드 고시에 도전하는 나의 자세였다. 단지 부수입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다고 여기서 순수성을 거론하면 조금 그렇지만 어쨌든 내 생각의 변화가 시작이 되었고 글을 쓰면서도 정말 될까?라는 의심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블로그를 하다 보니 12월 2일부로 애드센스 승인이 떨어졌다.

 

쓸데없이 초반부터 내가 될까?라는 불안감을 왜 가졌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사건 하나만 보더라도 나는 다른 영역에 도전하는 것에 

겁을 낸다는 것을 알았다. 나 스스로는 나는 그런 사람 아니야 진취적인 사람이야! 나는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사람이야!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나 스스로가 나를 보호하기 위한 거짓말 이였던것 이다. 

 

내가 내 자신에게 보내는 거짓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오히려 더 격려해주세요

"너 할 수 있어 너도 애드 고시에 주인공이 될 거야!"라고

그리고 믿고 쭈욱 달리세요

 

"방법을 알려줘도 안 해요!!"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유명한 유튜버들 혹은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본 사람들이 하는 결론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보고서는 거기까지 라는 것이다. 들었으면 해봐야 하는데 안 한다는 것이다. 과연 저게 될까? 아니야 안될 거야~

저건 저 사람이 특별해서 된 거야~ 나 같은 사람은 안될 거야~라고 말이다. 애드 고시 합격을 향한 긴 어둠을 뚫고 보니 나 또한 그랬었다. 

 

그렇지만 간절했다. 내가 이거 하나 통과 못하면 다른 건 어떻게 하냐? 다른 방법으로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스스로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라며 다그치기도 했었고 마음을 다시 잡기도 하였다. 

 

블로그를 하면서 적용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애드센스에 합격하기 위한 조건들이다. 

유튜브 보면서 애드센스를 따기 위한 조건으로 공통된 점이 있는데

 

1. 애드센스 승인 떨어질 때까지 매일 1시간씩 투자해서 글 쓰기

2. 1500자 이상 쓰기

 

라고 한다. 성격상 조건을 맞추며 무얼 하고 무얼하고 이게 안된다. 그저 내가 느꼈던 것들을 진심으로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내가 겪어보니 이건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말이다. 진짜 내 경험만을 적었다. 이렇게 적는 게 과연 승인이 떨어질까 했는데 됐다.

조건과 방법이 어떻든 간에 애드 고시에 합격했으면 된 거 아닌가?

 

"자신감이 붙었다"

갑자기 자신감이 붙었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에 한국 교육 검정원 무료 자격증 포스팅을 보았다. 리스트를 읽어 내려간다.

오 이거, 이거는 해보고 싶네?라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반대편에 한국 교육 검정원 회원가입 창을 열어뒀다.

그래 이거 한번 해보자! 애드센스도 합격했는데 말이야. 아무도 알아주는 거 아니지만 나 애드센스 합격한 사람이야!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 해보자 해보고 안될 수도 있지만 결과를 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 아닌가?

 

난 사실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전 경기는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가 골 못 넣으면 2:0으로 혹은 우리나라가 한골 넣으면 4:1로 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워낙 상대가 강하고 날 강두가 있기도 해서 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제 2:1로 이겼다. 예상치 못한 순간 막판에 판세를 뒤집어 버렸던 것이다. 나도 당신도 역전할 수 있다. 도전해 봅시다. 우리나라 역전의 민족 아닙니끄아!? (국뽕이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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