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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싸이월드 “BONDEE”

남타커 2023. 2.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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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급속도로 올라오는 게 많이 보인다. 찾아봤더니 메타버스 형식의 새로운 메신저‘본디’였다.

이렇게 급속도로 퍼지니 먼저 찾아본 게 ‘본디관련주’였다. 아쉽게 주식으로는 자세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고 싱가포르의 스타트업에서 만든 메신저라는 정보만 확인했다.

그럼 본디 BONDEE는 왜 급속도로 퍼지고 있을까?
하루 써본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1. 말풍선으로만 대화를 하던 방식에서 적극적인 감정표현과 행동을 추가했다. 2. ‘나’라는 아바타와 ‘내 공간’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도록 만들었다.

3. 현재 50명까지 친구추가가 가능한데 가상공간이라 하더라도 내 사생활을 보여주고 싶은 대상을 한정하다 보니 특별한 친밀감을 갖게 한다.

4. 그동안은 ‘프로필사진’과 배경화면으로 나를 표현했다면 본디는 ‘내 아바타‘와 ’ 내 공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기 어필을 하는 메신저다.

5. 2D가 아닌 3D인데 버벅거림이 전혀없다.


본디 어플을 깔고 나면..

제일 먼저 어플을 깔고 나면 내 캐릭터를 만드는 화면이 나온다. 아직 많은 소스를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얼굴 생김새, 헤어스타일, 옷, 신발, 가방, 들고 다닐 것(?), 등등 다양하게 꾸밀 수 있게 했다. 나의 경우에는 빵을 좋아해서 바케트빵을 들었다.

캐릭터가 만들어진 다음에는
이제 캐릭터가 거주할 공간을 만들게 된다. 옛 싸이월드 감성이 생각난다. 싸이월드는 2D였다면, 본디는 3D로 되어 있어 아이템들의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티브이를 둔다 하면 위치에 따라 정면, 후면 혹은 옆면으로 배치를 할 수 있다. 꾸미기 좋아하는 요즘 새대에게 본디는 게임과 같은 메신저가 될 거 같다. 개인적으로 메타버스 관련주가 팡팡 뛸 때마다 과연 메타버스가 내 실생활에 들어올까?라고 의문을 갖은 적이 있는데 그 의문에 첫 경험이 본디가 된 거 같다.

공간을 취향에 맞게 꾸민 다음 친한 친구들을 추가해 ‘아파트’라는 타운이 형성된다. 친구관계가 맺어진 유저들의 공간이 아파트처럼 한눈에 보이게 되는데 이 이 미즈를 통해서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혹은 아주 친한 50명”이라고 생각이 될 거다. 이 공간에 아바타를 통해 현재 내 감정이 어떠한지 지금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 예를 들어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고나, 잠을 잔다거나 혹은 커피수혈을 받고 있다거나, 업무옹 노트북을 닫고 잽싸게 퇴근할 제스처를 취하는 모션을 선택해 말뿐 아닌 이미지로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재미를 일으킨다.

본디는 아바타+공간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메신저인데 현재 인스타에 여기저기 올라오는 게 보인다. 이 정도면 대세 흐름을 탔다고 봐도 된다. 앞으로 얼마나 돌풍을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말풍선 안에 갇혀 있다가 본디 아바타와 공간을 통해 나의 감정, 나의 상황을 알리는 또 다른 소통의 도구가 될 것처럼 보인다.

캐릭터 구성하기전 첫 화면
완성!
증명사진?
빈공간속 내 아바타
아바타가 머물 공간을 만들어 봤다
내 상태를 이미지로 표현 할 수 있다
출근했지만 퇴근하고 싶어질때 바꿀 모습
내일 퇴근할때쯤 내 모습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