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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 버거에는, 마요네즈를 뿌리세요

남타커 2023. 3. 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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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하고 퇴근을 했다. 시장가서 마감직전 장도 봐 욌다. 마감직전 이라 매모했던 품목들을 다 구매 하지는 못했다. 반찬거리 만들 의욕이 사라졌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반찬 만들려니 일로 느껴졌다. 밥 하고, 반찬 만들고 하려면 또 1시간은 지나야 먹을 수 있을거 같았다.

아내에게 말했다
“햄버거 먹거 올까?”

아내가 답했다.
“안그래도 요즘 햄버거가 계속 생갔났어! 가자!“

우리는 바로 실행에 옮겼다.
가까운곳 수유역 쉐이크쉑으로 향했다.

수유쉐이크 쉑
매일 10:30~22:00까지

수유 쉐이크쉑 주차정보
쉐이크쉑 수유점은 지하 타워에 주차 가능!
메뉴 주문시 주차등록 요청하면 1시간 무료 등록해줌



매장이 매우 넓고, 쾌적했다(사람들이 없었단 이야기)
다른 지점들에 비해 최근에 생겨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매우 한국화된 느낌을 받았다. SPC통해 들어 온거니 아무래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된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했다. 메뉴는
쉑버거 7,700원
치킨쉑 7,900원
프라이(기본) 4,300원
치즈프라이 5,200원
콜라 라지 3,500원
총 28,600원

버거랑 맥주도 한 잔 하고 싶었으나 고 물가 시대에 일정부분은 참기로 했다. 마음만은 이미 맥주 한잔 했다. 퇴근하고 밖에 나와 가볍게 외식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안그랬으면 지금도 야근을 했어야 했기에...


참으로 영롱하다. 버거 빛깔부터가 평소 즐겨먹던 와퍼랑 너무 다르다. 내가시킨 쉑쉑 치킨버거는 속살까지 잘 익어서 겉바속촉의 교가서라 불러도 될 정도로 겉은 바삭하게 속은 너무 부드럽게 잘 어울렸다.

이 날 처음 알게된건데 쉑쉑에는 마요네즈를 따로 준비해놨다. 케찹, 휴지 받는곳에 가면 일회용으로 쓸 수 있게 마요네즈가 준비 되어 있다.

기분 탓인가 일반 마요네즈랑 조금 다르게 소스가 첨가된것 같이 느껴졌다. 어쨌든 버거 깊이 마여네즈를 듬뿍 뿌렸다. 확실히 달라진다. 마요네즈 없이 먹었을때는 빵,패티,야채,빵 각각을 느꼈다면, 마요네즈를 첨가 했을때에는 각각의 부분이 어우러지면서 고소함이 극대화 된다. 단, 너무 많이 넣으면 마요네즈 맛만 난다.

지난 금요일 밤 야근을 재끼고 가볍지만 특별한 저녁으로 시간을 보내니 기분이 좋았다. 오늘 못 한 일은 월요일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오늘은 걱정말고 잘 먹고 잘 쉬도록 하자.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