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수 물회 창가자리 앉는 방법!

1층은 카페, 2,3,4층은 청초수물회 식당이다. 저 창가자리에 앉아서 먹자

 

속초 청초수 물회 창가자리 앉는 방법!

강원도 속초를 많이 다녔지만 청초수 물회는 이번에 처음 가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데는 이유가 다 있었다. 처음 사골육수로 만든 물회라고 하기에 모 특별할 거 있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밖에 줄 서서 기다리며 먹는지 알게 되었다. 이왕 이렇게 맛있는 물회를 먹는데 뷰도 좋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겠는가? 창가자리에 앉는 방법은 간단하다. 각 층에서 좌석 안내받을 시 "창가자리에 앉고 싶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창가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면 된다. 

 

 

청초수 물회 웨이팅 시간

청초수 물회 입구에 도착하면 일단 겁부터 난다. 그렇지만 겁먹지 말라 금방이다. 청초수물회 웨이팅 시간은 길지 않다. 번호표 끊고 대기인원수 60팀 기준 25분만에 들어갔다. 그럼 25분 동안 무얼 하나? 1층 카페에서 기다려도 좋고 카페 밖을 나가 공원을 둘러봐도 좋다. 1층 메리골드 카페 담벼락에서 속초에도 왔으니 바다를 등지고 인증샷도 많이 찍고 있었다. 이렇게 잠깐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덧 차례가 금방 온다. 알고 보니 회전율이 굉장히 빠르다. 

대기표 60인 기준 30분내로 들어가는거 같다. 보통 식사가 30분내로 끝난다.

1층 메리골드 카페에 있는 회전목마. 내가 갔을때는 운행을 하지 않았다.

바다뒤로 보이는 속초시장 뷰

 

 

해전물회와 전복죽 후기

해전물회 1인분 27,000원

전복보양중 1인분 16,000원

 

지금까지 36년 살면서 물회를 10그릇 먹어보지 못했다. 아니 안 먹었다. 물고기들과 친해지기 어려웠는데 와이프랑 다니면서 조금씩 먹다 보니 그 맛을 알아가고 있다. 내 인생에서 7번째 물회였을 거 같은데 청초수 물회는 모가 다를까 싶었는데 정말 달랐다. 매콤 새콤함이 자극적으로 계속 먹게 만든다. 사골육수여서 크게 다른 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에 초고추장 탄 것과는 정말 다른 맛이다. 컵라면 중 신라면과 신라면 블랙이 있는데 청초수 물회는 신라면 블랙을 먹는 것과 같았다. 현재 해삼공급이 어려워 전복이 2마리 들어간 느데 1인분이지만 2인분으로 먹을걸 이란 아쉬움을 남게 만드는 맛이다. 너무 맛있어서 나눠먹지 말걸이라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전복죽도 고소했다. 바다냄새(?) 안 좋아하는데 전혀 바다내음과 비린내 하나 나지 않는다. 물회를 못 먹는다면 전복죽을 추천한다. 전복내장 특유의 그 냄새도 잘 안 난다. 

 

 

청초수물회 쇼핑몰

청초수 물회가 속초에만 있는게 아니다. 서울 강남, 송파, 인천, 고양, 김포, 여수 그리고 여기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택배로 청초수 물회 주문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막혀 있다. 아마 추석선물 세트에 집중하고 있는 거 같다. 청초수 물회를 집에서 편하게 맛보고 싶다면 택배로도 주문해보자.

청초수 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