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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태어난 겨울아이 - UGG어그부츠

남타커 2022. 11.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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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냉면하면 여름음식이라 생각하지만 겨울음식 이였듯 UGG도 우리는 겨울에 많이 신지만 여름에 서퍼들이 체온유지를 위해 신었다고 한다. 그보다 앞서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행할 때 발이 추워 보호 하기위해 UGG를 신었다고 한다.(요거는 처음 알았다). 또한 UGG는 '못생겼다'를 의미하는 호주 슬랭(속어) 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어그 유래에 관한 신문기사>

 

못생겼지만 따뜻한 어그부츠의 유래! - WIPNEWS

겨울철이면 추위에 저절로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이럴 땐 신발장 속에서 따뜻한 어그부츠를 꺼내 본다. 어그부츠는 따뜻하지만 투박한 디자인 덕에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자 패션`으로

www.wip-news.com

마친 겨울이 다가오기도 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아내는 월동준비겸 한파 대비용 아이템으로 그동안 사고 싶었던 어그부츠를 구입했다. 옆에서 남편이 본 어그의 매력을 정리 해보고자 한다.


**의정부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258,000원에 구입함**

1. 디자인 및 컬러

디자인은 둥글둥글한게 귀엽다. 컬러도 어그 시그니처 컬러 카멜색?으로 했는데 개인적으로 어그답고 겨울 옷 코디와 어그가 잘 어울린다. 무난하게 겨울옷과 코디 하고자 한다면 시그니처 컬러를 추천한다.

 

2. 외피

스웨이드 재질인데 알아보니 호주산 천연 소가죽 스웨이드(생활방수 가능. 그치만 방수 할 일을 만들지는 말자)라고 한다.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만져보면 꺼끌꺼끌 하면서도 부드럽다.

 

3. 안감.

저 부들부들 한 안감이 엄지 척! 이다. 맨발로 신어도 좋을거 같다. (원래 맨발에 신게끔 만들었으니깐?) 털이 상당히 부드럽고 아직은 무게감에 눌리진 않아서 그런지 쿠션감도 느껴지긴 한다. 좀 오래 신으면 자연스럽게 발 모양대로 눌려서 하나의 쿠션이 만들어지는거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4. 굽

굽은 약 2CM이고 밑창 무늬가 미끄럼 방지 기능도 하고 있어 겨울에 신어도 안심이 된다. 다만 완전한 빙판에선 그 누가 와도 무조건 조심해야 하니 무리 하지는 말아야 할거 같다. 내 발을 보호함과 동시에 패션아이템으로 어그는 잘 맞다.

 

5. 사이즈

아내는 보통 240~245를 신는데(딱 맞게 신으면 240) 이 어그는 딱 맞게 240으로 골랐다.
아내의 말을 빌리자면 딱 맞지만 발을 아프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요소들은 없다고 했다.
착용감은 개개인 마다 다르니 꼭 미리 한번 신어보고 정하자![중요]

 

6. 퀄리티

실밥 하나 삐죽 나온곳 없이 완벽하게 처리가 되어 있다.

 

 

어그를 처음 만져본 나의 총평


1. 겨울에 어그를 신으면 따뜻함 보단 오히려 미끄러워서 넘어지진 않을까 했는데 이정도면 쉽게 넘어지진 않을거 같다
2. 안감이 매우 따뜻하여 한 겨울에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면 동계 아이템으로 추천
3. 동계 패션 아이템으로 여러 옷들과도 잘 어울리니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도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든다.
4. 알아보니 ABC마트에서는 보라색? 과도 같은 어그도 팔고 있었다. 물어보니 수입사 마다 모델과 색이 조금씩 다르다 하니 원하는 아이템을 잘 골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