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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 솔숲 쉼터 캠핑장 8번 데크

남타커 2022. 11. 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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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조용히 캠핑을 하고 싶어 강원도권을 알아보던 중 영월에 있는 한반도 솔솦쉼터 캠핑장을 발견했다.그즉시 2박 3일 캠예약을 하고 떠났다. 캠핑 후기를 적고 있지만 그곳에서 느낀 바람 흙, 숲 내음, 그리고 빛의 변화를 글로 남기려니 나의 한계가 느껴진다. 글 보다는 사진으로 2박 3일 캠핑을 남겨 본다.


캠핑장 가는 길

한반도 데크 기준 비수기 주중 40,000원 / 주말 50,000원

한반도솔숲쉼터

한반도솔숲쉼터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ksolsup.com

솔숲캠핑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4 · 블로그리뷰 9

m.place.naver.com


넓고 쾌적하고 게다가 단풍 시즌에 자리도 있다는게 세상 모든 운이 나에게 내려온것만 같았다. 가는길도 즐거웠다. 나무들이 물들고 있고 해도 적당히 떠 있어서 춥지도 않고 오히려 더운 느낌이였다. 아침 모든 짐을 다 싣고 맥도날드에서 맥모닝과 함께 출발했다.

캠핑장 가는길에 주유소가 있어 등유를 샀다. 1L 1600원! 와 등유가 더블이 됐다. 요즘 물가 무섭게 오르는게 느껴진다. (10월 30일 기준)

캠핑장 가는길에 간혹 장작 파는곳도 있다. 저렴한건 한 망에 6,000원 조금 비싸면 7,8천원까지도 팔고 있었다. 제일 싸게 본 곳은 밑에 하나로 마트를 지나면서 싸게 파는곳을 보았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하나로 마트 지나면서 몇군데서 팔고 있었는데 6,7천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캠핑장 입구가 어느 마을을 지나고 지나간다. 그리고는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저 안에 캠핑장이 있다고? 싶은곳으로 들어간다. 경사가 매우 가파르니 조심히 운전해야 한다. 낙엽이 많이 날려서 바퀴가 헛돌아 미끄러 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숲 사이로 들어가 언덕을 넘으면 캠핑장이 나온다
캠핑장 진입하는 경사로..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낙엽땜에 미끄럽다

솔숲쉼터는 애견동반이 가능하다. 애견을 동반한 캠퍼들을 보면 잔디구장 가까이 자리 잡고 잔디에서 많이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산책하면서 몇몇 데크들을 사진찍어보았다


주요 데크 위치
10번 데크 좌,우 뷰


9번데크 좌,우 뷰


8번데크

우리 자리는 8번인데 데크 사이즈가 우리 텐트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 코베아 고스트 팬텀은 가끔은 정말 계륵처럼 느껴진다. 데크 사이즈는 6m X 4M다. 팬텀을 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오히려 큰 텐트를 치려면 2번 데크가 넓고 여유가 있으니 참고 하시길!

8번데크에서 바라본 뷰


솔숲구역 1,2,3,4 데크


11번 데크 뷰 - 잔디구장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멈머들과 뛰노는 모습을 구경하기 좋은 위치이다.


편의시설

개수대 온수 사용 가능! 전자레인지 있음!


화장실 샤워실 깨끗! 샴푸도 구비되어 있음!


분리수거장!


전기 1000w미만 사용가능! 타 보통 600w까지 봤는데 넉넉한 전기사용 맘에 드네요!


캠핑시작!

서부시장에서 사온 전과 영월 막걸리
메밀전병 요거 별미일세!
요 막걸리 맛있다!
선물받은 콜맨 기름랜턴 처음 켜봤다

영월 솔숲쉼터 주변 가볼만한곳
<영월 서부시장>

텐트를 치고 근처에 있는 서부시장으로 나가보았다 한 20분 정도?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가는길이 정말 아름답다. 이 가을을 만끽 하는데 오히려 가만히 있는것 보단 움직이며 더 많이 보는게 남는거 같다! 캠핑장 주변에 5일장도 있긴한데 우리가 간 날은 열리지 않았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협소한 편이다. 평일 인데도 자리가 꽉 차 있었다.

시장으로 들어가니 식당이 나온다. 꽤 깔끔한 모습

우리가 온 목적은 배추전과 메밀전병을 사러 왔다. 배추전 그닥 좋아하는편은 아니였는데 이집 진짜 맛난다. 한 장만 샀었는데 더 살걸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전집에 만두 파는곳 있냐고 물어보니 바로 옆집 언니를 부르시더니 우리를 안내 해 주셨다.
김치 만두 40개에 만원... 와 싸다.. 일부는 만두국으로 남는건 기름에 튀겨 먹었는데 이거 찐 술 안주다.

싸니깐 많이 담으세요

시장 안쪽에는 전집들이 이렇게 있었다. 오히려 시장에서 떡볶이가 아닌 이렇게 전을 파는 모습들이 신기했다.


<상동 막국수>

시장 건너편에 네이버 지도와 자동차 네비에 떠서 마침 막국수도 궁금했는데 가 보았다. 40년 전통이고 메뉴가 막국수와 사리추가 뿐 수육이나 고기 따위는 없었다. 메뉴판만 보고도 여긴 찐이라고 느껴졌다.

단일메뉴 막 국 수 8,000원

아 이거 정말 미친 맛이다 꼬소함이 미치도록 올라온다. 국물까지 싹 다 먹었다. 집 가기전에 한번 더 들려서 먹어야 하는 맛이다. 우리집 근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막국수 매니아 다운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먹었을때 감동이 밀려오기에 한 그릇으로 참았다.


<별마로 천문대 카페79>9

시장에서 네비로는 2.7km 위치해 있어서 들어가기전에 한번 들렸다 가볼까 해서 갔는데 가는 중간 갑자기 7킬로로 바꼈다.
돌아갈까도 싶었지만 나온김에 갔다.

산 하나를 오르는데 좌, 우로 나무와 풍경들이 죽여줬다.

정상에서의 모습. 조금 뿌연게 아쉬웠다.

패러글라이딩도 하는데 오우.. 이 이상은 못갈거 같다. 가면 죽겠다 싶은 느낌이 팍 왔다.

영월 최고 높은 카페799 799미터에 있다해서 달리 이름이다

카페 야외석에서 바라본 모습
아메와 카푸치노 리유저블 잔 매우 좋아함

날씨가 좋았다면 저 멀리까지 다 보였을거 같은데 날씨가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