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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대형 이자카야 니시아지부 곤파치

남타커 2023. 1.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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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 니시아지부 곤파치까지 가는 방법

시부야 주변을 둘러보고 스크램블 교차로를 빠져나와 조금은 한적해 보였던 간자라인 시부야역 근처로 왔다. 곤파치까지 거리는 1.5킬로 정도라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어디서 타야 할지 몰라 택시를 생각해 봤다. 택시비가 사악하다 들었는데 거리가 가까우니 도전해 볼 만했다. 생각보다 밀리지도 않아 10분이 채 안 걸렸다. 가격은 대략 1.5만원 정도. 돌아올 때도 그 정도 냈다. 사악하긴 한데 이 정도면 탈만하다 생각된다.

 

영화 킬빌 촬영지

우연히 블로그를 찾아보았는데 킬빌1의 촬영지라 했다. 지금의 모습은 촬영 당시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그랬었구나 하고 참고만 해보자.


니시아지부 곤파치 예약하고 가는 방법

곤파치 피크타임(7시 이후) 방문예정이라면 무조건 사전에 예약자리가 있는지 알아보고 가는 게 좋다. 예약은 밑에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Nishi-Azabu | 権八 GONPACHI|和食レストラン

「権八 西麻布」は西麻布交差点すぐ、東京メトロ六本木駅、乃木坂駅、広尾駅より徒歩10分、深夜3時半まで営業。会食、宴会、接待、デート、海外からのお客様のおもてなしに。厳選した国

gonpachi.jp

 

니시아지부 곤파치 예약 없이 가는 방법

나와 아내는 예약 자리가 없어 5시쯤 니시아지부 곤파치로 향했다. 택시 타고 도착했는데 블로그에 실내 사진만 봤지 외관은 못 봤었기에 여기가 맞아?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심지어 문도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다. 어차피 둘 다 이어진 곳이니 1층으로 들어가 '아 돈 해브 레져베이션~' 이라구 말하면 웨이팅 리스트에 우리의 이름을 올려준다. 잠시 후 이름을 부르면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이용시간도 정해져 있다. 꼬치 하나 더 먹으려고 하니 너네 30분 뒤에 나가야 한다며 웃으며 잔여시간을 알려줬다.


내부구성

일본에서 '대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맞나 싶을 정도다. 이렇게 큰 식당, 술집은 처음 보았다.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보면 항상 작은 혹은 실용적으로만 사는 일본의 모습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곤파치는 더 크게 다가왔다. 영화 세트장 같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 알고 보니 킬빌 1의 촬영지였었다고 한다. 킬빌 1이 언제였더라... 

 

술과 안주

곤파치는 일차로 가볍게 가기에 좋은 곳이다. 여기서 배부르게 먹을만한 것도 딱히 없고 간단히 식사 할 소바메뉴가 있지만 굳이 여기서 먹어야 할까? 가격도 비싸니 나가서 속풀이용 라멘 하나 먹는 게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유명세를 생각해서 가격이 생각보다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저렴하다 느껴졌다. 꼬치메뉴가 상당히 많기에 가볍게 가볍게 먹으면서 곤파치의 분위기를 느껴보자.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꼬치는 닭껍질구이였던 거 같은데 요게 젤 맛났었다.

 


 

놀랍지만 곤파치 외관
참치 회?
달꼬치
배고파서 시킨 생선구이
숯불에 구워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