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델하우스가 있던 자리인데 고급진 식당이 떡 하니 들어서 있길래 지나가면서 궁금했었다. 마침 연말 이기도 하여 엄마, 동생 그리고 나와 아내 4명이서 함께 식사도 할 겸 긴자에 가자고 했다. 블로그를 통해서 보니 의정부에서 떠오르는 상견례 자리?라고도 했다. 의정부에서 상견례하려면 선택지가 좁아서 아쉬웠는데 요런 분위기 좋은 곳이 하나 열어 주니 좋기도 했다. 한편으론 좀 고급진 레스토랑이 열렸길래 의정부 소득 수준이 많이 높아지긴 한 거 같다 라는 생각도 덤으로 들었다.
겉모습에 SFG 푸드 빌리지 라고 쓰여 있는데 첨에 SPC? 오타인가 했는데 전혀 다른 브랜드였다. 혹시나 관련 주식이 있나 찾아보기도 했... 1층은 블루 커피라는 카페 2층은 우설화라는 소고기집 3층은 긴자라는 일식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2,3층에서 식사하고 커피까지 한잔 하고 가시라는 친절한 서비스 정신이 느껴졌다.
주차는 1층에서 발렛 가능하면 1천 원의 발렛비가 발생한다. 의정부에서 발레이라니... 프리미엄 럭셔리? 임을 나타내고자 한 곳인가? 했다. 이렇게 한 곳이 하다 보면 또 여기저기서 발렛비가 발생하긴 할 텐데 라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하였다.
1층 안내원분의 안내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부터 고급진 느낌을 받았다. 2층은 가보지 진 못했지만 3층에 내리니 호텔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상당히 고급져 보였고 높이가 있어 쾌 적합도 받았다. 그리고 그다지 잡소리도 들리지 않아 조용하게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로 느껴졌다.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 예전에는 모델하우스가 있던 자리
1층에 카페가 있고 바로 옆으로는 주차장이 완비가 되어 있다.
발렛 주차장으로 발렛비 현금 천원이 필요하다
식당 옆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는 주차장.
주변이 주차하기 부족하고 단속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하게 주차하자
1층은 커피숍이 있다. 에그 타르트가 시그니처 디저트인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기에는 다소 좁다.
SPC아닌 SFG 푸드 빌리지. 처음 들어보는 그룹인데 규모가 꽤 있는거 같다.
1층엔 안내원과 카페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있다.
방문 했을때는 시식용 타르트가 없었는데 눈에 보인다면 한 입 먹어보길!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어느 비즈니스 호텔에 온것 같은 느낌을 준다.
층고가 높고 식사공간에는 룸 타임으로 구성되어 프라이빗하게 식사 할 수 있다.
의정부에서 프라이빗하게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게 신기하다.
그만큼 소비여력이 가능한 사람들이 의정부에 많다는거겠지?
룸 타입으로 각 장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여기는 4인~6인석이 있는 곳
좌식형 룸도 있다.
올라오는 길에 어디 웨딩업체 대상? 상견례 장소 1위 라고 뽑혀 있는데
그럴만 한거 같다. 이렇게 인원에 따라 구비된 장소가 여럿 있다.
의정부에 프라이빗 하게 상견례 장소로도 이용 가능한 긴자
수직 수평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보기 좋다.
바 에서도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오픈된 식사공간
이렇게 창가자리를 요청하면 경전철뷰로 식사를 할 수 있다.
6인실 내부 인테리어
잔과 식기류
첫번째 음식 - 메셍이 전복 죽
개인적으로 비린거 못먹는데 비린내 하나 없이 꼬숩은만 가득한 맛 이였다. 정말 맛있었다.
두번쨰 - 연어쌈
상큼하고 샌드위치 먹는 느낌!
코스 메뉴에 젠사이3종 이라고 있는데 그게 모지 싶었는데 이거였다
세번째 메뉴 - 젠사이 3종
세모-네모-동그라미 순으로 먹으라 했다.
세모는 고급진 어묵같은 느낌이였고 네모는 고구마 맛이 났고 동그라미는 짭조름한 맛인데
처음 접하는 맛이라 표현하기 어려웠다.
결론은 맛있다.
네번쨰 - 회 세트
참치와 방어, 광어 그다음 홍민어? 라고 했나..;; 회를 잘 안먹는 사람이라
일단 광어는 식감이 좋았다.참치는 녹는 느낌은 있지만 맛있다고는 못 느꼈다.
다섯번째 - 초밥모음
연어초밥, 김밥, 새우초밥인데 가운데 김밥이 의외로 맛났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들었는줄 알았는데 나름 게맛살 보단
고급진? 크레미 같은게 들어 있다.
여섯번째 - 해조류 와 회.. 모라고 했는데.. 회모르는 사람이라..
먹다가 심심해서 사케도 한잔 시켜봤다.
사케를 처음 맛 보았는데 알콜향은 안나면서 살짝 단맛이 있어 목 넘김이 좋았다.
일곱번쨰 - 게살 고로케
정말 한입크기인데 정말 맛난다.
여덟번째 - 오징어 탕수육
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데 오징어 식감과 달짝찌근한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다.
아홉번쨰 - 볼락튀김에 양념소스
전체적으로 일식집에서 먹는 튀김은 항상 깔끔해서 맛있다고 느꼈는데
여기 의정부 긴자도 그러 했다.
차만 안가져왔다면 맥주 한 잔 했을텐데... 맥주를 부르는 튀김의 맛이다.
열번쨰 - 새우 와 고구마 튀깁
튀김이 기름지지 않고 정말 바삭바삭해서 깔끔하다.
느끼함이 올라오지 않는다.
튀김에 맥주만 먹으러 와보고 싶다.
마지막 식사로 나온 알밥과 매운탕
알밥에 멸치 들어간거는 처음인데 이 매운탕이 별미다.
여태 먹어본 매운탕들은 맵고 짜고 간이 강했는데 긴자에서 나오는 매운탕은 상당히 부드럽고 깔끕하다.
뭐지 이런 깔끔함은? 처음 맛본 매운탕이다.
마지막 디저트로 매실음료
주말 가족특선 1인 48,000원 식사후기 끝!
의정부에서 중요한 자리 혹은 상견례 자리 혹은
일식 코스요리를 먹고 싶거나 대접할 일이 있다면
의정부 긴자를 방문 해봐도 좋을거 같다.
필히 예약하여 좋은 자리에서 오붓하게 식사 하시길!
추가로 의정부 긴자 메뉴판 첨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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