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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코스/다녀왔습니다

남산타워 뷰 2023 미쉐린 라쿠치나 디너코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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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라쿠치나

 

2022년이 끝나가는 시점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내 생일이기도 하고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기에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조용하게 분위기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가볼 만한 장소다. 가격도 디너 15만 원이라 크게 비싸지 않다.(동네에 비하면?)  다녀와서 느끼는 거지만 오히려 저녁보단 파란 하늘이 있는 날에 오는 게 어떨까 싶다. 왜냐하면 밤에 특별한 야경을 볼 수 있다기 보단 유리창에 반사되어 남산뷰가 잘 안 보인다. 반대로 맑은 날 점심 런치로 간다면 뷰가 아주 예쁠 것으로 생각이 든다.

 

라쿠치나를 처음 접했던건 나인원 한남 안에 있는 식료품점에서 스프 밀키트를 통해 처음 접했다. 그 당시에는 몰랐었고 수프는 괜찮았었던 기억이 있다. 2023년 미쉐린 맛집으로 등극된 라쿠치나는 아쉽지만 코스요리에서는 미쉐린에 선정된 메뉴를 맛볼 수는 없었다. 메뉴판을 보니 미쉐린에 선정된 파스타가 별도로 있었다. 코스로 먹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간단하게 2~3가지 요리를 시켜서 기념일을 보내 보는 것도 좋을 선택이라 생각된다.

 

라쿠치나에 대해 요약을 하자면

  • 주차가능(발렛)
  • 야경을 보기보단 낮에 미세먼지 없는 날 방문하는 게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코스보단 단품으로 그리고 미쉐린에 선정된 음식으로 픽 하자
  • 수프맛집으로 소문이 나있긴 한데 여유가 되면 수프도 먹어보자
  • 런치코스가 가성비 메뉴라 생각이 든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려봅니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묵는데 디너를 고민 중인 분들께
  • 기념일인데 조용하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을 때
  • 오늘따라 기분 좀 내고 싶다 할 때
  • 이태원을 걷다 어디 갈지 모를 때
  •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라쿠치나 추천 메뉴

[라쿠치나 라고 볼로네즈, 라자냐]

위 메뉴가 이번 미쉐린에 선정된 메뉴다. 디너코스에는 없는 특별한 메뉴이니 디너코스가 아니라면

꼭 단품으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어보면 좋을 거 같다. 단품으로 시키는게 라쿠치나에서 가성비가 더 좋을거 같다.


 

생각보다 캄캄하다 남산을 바라보는 자리로 예약을 해야 운치가 있다.

거울에 반사되어 밖이 잘 안 보이니 쾌창한 날씨의 런치도 고려해 보자

메뉴판

미쉐린에 선정된 라쿠치나 라고 볼로네즈, 라자냐가 사실 시그니처다.

코스에는 없다. 별도로 시켜 먹는 게 가성비 좋다.

 

디너코스


1. 식전빵
2. 게살 케이크 오렌지 소스

오렌지를 구운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데 음식과 상당히 잘 어울렸다.

약간 이질감이 있긴 한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3. 부라타 치즈와 바질페스토

부라타치즈와 바질페스토 조합인데 바질페스토가 조금 짜다. 조금씩 같이 먹어야 한다.

4. 구운 닭가슴살과 단호박 퓨레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보다 압권이라 생각한 메뉴인데 닭고기를 어쩜 이리 담백하게

구워낼 수 있을까 싶었다.

치킨 말고 최고 맛있게 먹은 닭고기다.

 

채끝등심
양갈비

300x250

코스로 주문하면 메인 메뉴만큼은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채끝과 양갈비 하나씩 선택하였다.

둘 다 부드러운 건 물론인데 개인적으로는 양갈비가 더 맛있었다.

부드럽고 냄새 안 났다.

5. 새송이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

요건 좀 평범하게 느껴졌다..

디저트

 

대략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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