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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으로 가세요 양주 밀밭칼국수(2호점)

주소 : 경기 양주시 청담로 231 (고암동)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매주 목요일 휴무) 칼국수(기본, 매운맛) 10,000원, 만두 5,000원 무채비빔밥 3,000원 밀밭칼국수 2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853 · 블로그리뷰 598 m.place.naver.com 오픈런을 했다. 그래야 한다고 양주 현지인이 그랬다. 11시 오픈 30분전에 도착했다. 이미 웨이팅이 있었고 대기번호는 12번 이었다. 그리고는 11시가 다가올 수록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11시 정각, 순서대로 입장을 했다 내 번호가 오기까지 대략 10분 더 걸렸다. 자리에 앉고 바로 주문을 했다. 기본맛 칼국수 2인분에 무생채비빔밥 하나 했다. 꽤 시간이 흘렀다. 자리는 만석이 되었고 주문한 칼국수들..

삼계탕 말고 이거 어때요? - 어부네 코다리조림

(구, 자성화) 어부네 코다리조림 을지로 4가점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33길 37 2층(을지로4가역 5번출구)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일요일휴무) 어부네 코다리조림 3줄요약 1. 밥 한술에 코다리 조림 올리면 밥 공기 완전가능 2. 코다리조림과 같이 주는 가래떡, 요게 별미 3. 두명이 가면 ‘소’자로 주문하자. (소자-3마리, 39,000원) 아침 10시부터 강력한 태양의 열기가 사무실에 침투한다. 서서히 데워지는 냄비속 개구리 마냥 딱 오후 5시쯤 되면 이러다 죽겠다 싶어 사무실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쐬며 생각한다. “오늘 저녁은 뭐 먹지?” 오늘은 일이 있어 서울쪽에 나와 아내랑 같이 퇴근을 했다. 너무 더워 차가운것도 생각이 안난다. 오랜만에 서울에 나왔으니 파스타라도 먹어야 하나..

꼭 전복도 세트를 주문 하세요, 이유는..거제 전복도

전복도, 소노캄거제본점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소동 6길 17-2 2층 시간: 07:30-21:00 (아침식사 가능) 전복도 3줄 요약 1. 아침식사가능 한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메인음식 3 가지 시킴 2. 전복버터구이(8개, 30,000원), 전복죽(18,000원), 전복물회(20,000원), 왕새우튀깁(4마리, 10,000원) 3. 서비스로 맛보라 주신 양념게장 정말로 맛있어서 양념 싹싹 긁어 먹었다. 참고로 게장 안 좋아함. 이.런.적.처.음. 비 오는 거제의 아침이 밝았다. 아침밥을 먹으러 숙소에서 15분가량 떨어진 전복도로 향했다. 도착하고 보니 소노캄 바로 건너편에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8시 넘은 시간인데 이미 아침식사 하러 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전복도는 아침식사도 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6.18

옥정, 아파트 매수전에 가야하는 카페 팬트리

pA, 팬트리주소: 경기 양주시 옥정동로7길 40 파크프라자 3층 주차: 빌딩내 주차 가능하나 협소하여 옥정호수 스포트센터에 주차 추천 시간: 12시-22시(매주 수요일 휴무) @팬트리_인스타그램 패트리 3줄 요약, 1. 스페셜티커피 답게 싱글오리진, 따숩은 라떼 맛있다(라떼 맛있는거 개인적으로 매우중요) 2. 옥정중앙공원과 주변 아파트가 한 눈에 보인다 3. 임장 가기전 커피 한잔 하며 어디로 갈지 전략을 세우기 좋다. 일산 호수공원이 있다면 양주에는 옥정중앙공원이 있다. 공원 주위로 굵직굵직한 (나만 없는)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어 공원을 바라보는 뷰다. 여러 사람들이 공원을 바라보고 있을거란 생각에 오히려 안전하게 느껴진다. 서울근교 드라이브로 양주를 많이 오는데 양주 옥정동에 온다고 하면 꼭 팬트리..

대감마님이 신선놀음과 풍류를 즐기기 좋은 서촌 대충유원지

인왕산 대충유원지 3줄 요약 1. 가볍게 술 또는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무얼 마셔야 할지 고민만 하자. 아니다 고민하기 싫으니 둘 다 마시자 2. 만약 조선시대 양반이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을 즐겼다면 무척이나 좋아했을 거다. 산, 바람 그리고 적당한 현대적 소음까지. 3. 향긋한 온두라스 커피는 풍부한 향을 담고 있어 입안에 향을 가둬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인왕산 대충유원지]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46 4층(누하동) 월.화.수.목 : 낮 12시 - 밤 9시 금.토.일 : 낮 12시 - 밤 10시 필터커피 7.0, 미숫가루 7.0 #인왕산_대충유원지_인스타그램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날이 좋아 서촌으로 많이 나간다. 이제는 서울 어디를 가더라도 코로나..

카테고리 없음 2023.06.10

바람 톡톡 올리고, 파도소리 한 스푼 올려주는 삼척카페 '마마리타'

마마리타 3줄 요약 1. 오픈런으로 꼭 가야 한다. 아무도 없는 마마리타와 동해바다뷰를 즐기자 - 나 혼자 느껴야 좋지 아니 한가? 2.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마마리타와 연결된 해안산책로를 걸어보자. 맑고 푸른 삼척의 바다를 느끼기 좋다. 3. 쏠비치 이용자가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걱정말자. 주차비도 걱정말자 마마리타 전용 주차장이 있다. 메뉴 : 아메리카노(8.0), 카페라떼(9.0), 감자스콘(1개 7,000원) 마마리타를 처음에는 브런치를 즐기러 갔는데 브런치 메뉴가 없고 커피와 빵 종류만 있었다. 언제나 주말 아침은 커피빵 하는 나라 문제될 게 없었다. 거의 오픈런으로 가서 그런지 마마리타 주차장은 여유로웠다(Tip. 쏠비치 리조트로 들어와서 메인 주차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마리..

“퇴사” 뱉고보면 참으로 가벼운 단어- 에필로그

“저 퇴사 하겠습니다” 이 말을 하기 까지 길게는 10년, 짧게는 4개월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긴 시간동안 하늘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보다 더 가벼운 단어인 ‘퇴사’라는 말은 왜 그리 무겁게만 느껴졌을까? 답은 ‘미세먼지’같은 내 미래라 생각해서 그렇다. 그렇다. 나는 내가 퇴사를 할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고 주위에서도 정년까지 채워서 연금 받고 사는 삶을 살거라 생각하는 교육행정직의 삶을 살았다. 그런 내가 용기 있게 퇴사라는 단어를 너클볼로 던져버렸다. 미세먼지같은 내 미래는 퇴사라는 말을 하고나서 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특별한 자격증도, 기술도 없이 퇴사를 결심한 나는 내가봐도 참 준비없이 내뱉은 무책임한 녀석으로 보였다. 또 한편으론 지금과 같은 패턴(아침 7시 출근 저녁 10시 퇴근하는 삶)으로는..

제천 들어가기전에 먹고 입성 하실게요?(금성제면소)

매주 월요일 휴무 매일 11:00~16:40(16:30라스터오더) 아침도 안먹고 제천에 도착 했다. 오랜만에 오픈런 하여 도착한 여기는 제천 금성제면소. 남제천IC에서 5분정도 달리면 있다. 오픈시각은 11시로 우리는 10:40분에 도착했지만 이미 5팀이 우리보다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이럴거면 라면 두개, 규동 하나 시키자 했다. 참으로 현명한 선택이었다. 토리파이탄(9천원), 매운라멘(1만원), 오야코동(8천원) 이렇게 3가지를 주문 하였다. 토리파이탄(닭육수+돼지육수)메뉴판 첫번째 메뉴답게 기본이 되는 라멘이다. 쌀쌀했던 아침에 어울리는 자극적이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맛에 살짝 걸죽함이 느껴지는데 목구멍을 지나 모든 오장육부를 가볍게 코팅해주는 느낌이다. 매운라멘토리파이..

일이 밀릴 지언정 나를 밀어내지 말자, 카페 시노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16 카페 시노라 매일 10:00 - 18:00(일요일 휴무) 신교공영주차장 이용큰 결단을 내렸다. 이직 5개월만에 첫 연차를 쓰기로 했다. 연차, 반차 쓰는게 이리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는데 어렵게 되었다. 빠르면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수당없이 일을 했다. 몇달 반 복되니 이게 사는건가? 싶었다. 그 전에 나란 사람은 어떻게 살았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나는 봄이 오면 종종 반차를 내고 서울 어딘가를 걷고, 커피와 빵을 먹으며 소소하게 즐기며 살았다. 그리하여 용기 있게 (사실은 작은 목소리로) 저.. 금요일 연차 내겠습니다. 하고 시노라로 왔다. 평일 오후에 한적한 작은공간에 음악과 커피를 즐기러 온 내 자신에게 고마웠다. 나무의 색감과 소리를 듣는 곳 오후 4시쯤 ..

벽지보고, 소금빵 한 입 하실게요? - 오파토

오파토 3줄 요약 1. 오파토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2. 가능하면 주문 가능한대로 다 시켜보라. 3. 다 맛있는데 커피가 조금 아쉬웠다 늦잠에 실패한 우리 부부는 눈 뜨자마자 외쳤다. 아내 : "혹시.. 브런치?" 나 : "브란치이? 꼬우!" 그렇게 우리는 또 부랴부랴 씻고, 서울로 향했다. 늦잠에는 실패했어도 오파토 브런치 입장에는 실패하지 않을 시간 때라 생각했기에 마음이 급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 실패 시 40분을 달려간 브런치의 꿈은 실패가 되니깐. 오파토에는 바로 주차할 공간이 없다. 오파토에서 주차하려면 걸어서 약 100미터? 정도 떨어진 "용산2동기계식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공영이라 매우 저렴하다.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었다. 이럴 때 기분이 참 좋다. 일요일 아침이라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