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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코스/다녀왔습니다

[일식 캐치테이블맛집] 하얏트 카우리 디너 24만원 오마카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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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캐치테이블맛집] 하얏트 카우리 디너 24만원 오마카세 후기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아내랑 하얏트 카우리를 다녀온 후기 입니다.
카우리는 캐치테이블 맛집으로 검색하고 예약한 곳입니다.
이 후기는 내돈내산 입니다.
 
개인적으로 술알못에 해산물을 그닥 선호하지 않다는점 말씀드리며 후기를 남겨봅니다.
(초밥은 먹으나 성게알, 멍게 요런거? 안먹습니다..)

캐치테이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카우리 예약화면

 
요즘 흑백요리사로 인해 캐치테이블 예약시스템이 마비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보다도 곧 크리스마스, 연말모임이 있기에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캐치테이블로 인해 예약하고 방문하는 시스템이 체계가 잡혀
예약없이 현장방문하면 거의 들어가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미리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그랜드하얏트 카우리를 가다

무더운 여름 우연히 햐앗트에 들어가 로비에서 아이스아메를 마시며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아 다음에 꼭 와야지 싶었다.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어디를 방문하면 좋을까 고민을 해보았다. 우리는 평소에도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최근들어 양식을 많이 접하기도 하여 중식 아니면 일식으로 가자고 했다. 처음에는 몬드리안 중식 아니면 하얏트 카우리를 고민했다. 

모든 결정은 최종결재자인 아내가 했는데 아내는 임원분들 미팅장소로 가끔 예약했어서 궁금했다며 카우리를 가보자고 했다.
나도 동의 하였고 예약을 진행했다.
 
캐치테이블 메뉴를 보면 오마카세 15만원짜리가 있고, 도쿄 하얏트 일식당 코즈에와 콜라보 하는 24만원짜리 오마카세가 있다.
처음에는 15만원짜리를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우연찮게 1인 24만원짜리 도쿄하얏트 코즈에와 콜라보하는 오마카세를 먹게 되었다.
참으로 우연치고 놀라움이 가득했다. 놀람은 다 먹고 결제하고 나서 50만원을 보고 놀랬다...
내 인생 처음 둘이 합쳐 50만원짜리 식사라니... 한우도 10만원 이상 먹어본적이 없는데... 그.. 그래도 성공적인 결기였다...
 

그랜드 하얏트 로비에서 한층 내려가면 카우리가 있다.

 
 


 
 

 

도쿄 하얏트 코즈에 X 서울 하얏트 카우리 콜라보 현장 입성!

을 했는데 약간 어리둥절 했다. 일단 호텔+오마카세 라는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먼저는 좁다, 둘째는 이상하게 어수선하다.
그냥 도쿄 신주쿠 어디에 있는듯한 오마카세 집 같았다. 호텔의 느낌이라기엔 조금... 부족했다고 할까나?
 
코즈에 에서 출장온 과장님? 이란분과 팀원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 좁은공간에 5~7명이 왔다갔다 하니 어수선했다. 
 
그리고 뒤로는 테이블 좌석이 있는데 그 뒷 배경은 어둑어둑하여 좀 아쉬웠다.
오히려 카우리는 점심코스나 노을질때 오는게 더 나을거 같다. 그냥 야경보이는 술집같은 느낌..
 
첫 인상을 이러했다.
 
 


 
카우리 시그니처 오마카세 시작!(15만원 아니고 24만원!!!!!!!!!!)
오마카세 시작전 담당 직원이 못먹는 해물이 있냐고 물었다.
나도 사실 성게는 빼달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비싼거니 도전해보았다.
아내는 등푸른 생선을 선호하지 않는다 하였더니 조금은 당황스러워 했다.
아마도 준비한 생선을 다른 무언가로 대체를 해야 고민이 되었나보다.
 
다 먹고나서 하는 말이지만 
처음부터 성게, 멍게 요런것들(?) 못먹어요라고 말을 하는게 나았다.
아무튼 오마카세 시작전에 기피하는게 있다면 그 부분을 꼭 말하자.
부끄러운게 아니라 오히려 파인다이닝이기에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받는게 낫다(라고 최현석 쉐프가 말했다)

 
 

현재 카우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디너메뉴 파일을 첨부하였습니다.
실제 먹은거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듯 하나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Kauri-Dinner-Menu.pdf
1.41MB

 
 

https://www.hyatt.com/grand-hyatt/ko-KR/selrs-grand-hyatt-seoul/d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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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리 오마카세 실제 먹은 메뉴 순서

실제로 먹은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0. 에피타이저
1. 돌돔(사시미)
2. 냉동되지 않은 생참치(사시미)
3. 흑점불전갱이 - 참돔
4. 따뜻한 에파타이저(송이버섯튀김)
5. 제주산 금태구이
6. 광어뱃살
7. 관자구이
8. 생새우
9. 참치속살
10. 참치뱃살
11. 연어알 성게알
12. 오이김밥
13. 바다장어 아나고
14. 식사 우동또는소바
15. 아이스크림 모나카

직접 갈아만든 생 와사비

 

카우리 술 메뉴

 
카우리 추천 하이볼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하이볼이 단맛이 없고 술 향이 강하지 않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회랑 술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소주는 너무 쓰고, 와인도 쓰고, 포도향이 너무 강해 회랑 개인적으로는 안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요 하이볼은 잘 어울렸다. 입가심하기 딱 좋은 술이다.
 
(이름을 찾아보니 Suntory Kakubin Highball이라고 적혀있다. 가격은 23,000원)
 
 
 


 
#0. 에피타이저
 
도쿄에서 출장오신 도쿄 하얏트 출신 과장님? 이란분이 기획한 메뉴라고 한다.
성게알과 새우, 연근, 무?, 그리고 젤리 같은게 있다.
오마카세가 끝난 후 우리와 옆에 있던 커플에게 이 메뉴에 대해 요청을 했는데
나와 옆 커플 여자분의 의견이 같았다.
 
비린거 잘 못먹는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비렸다. 성게알은 원래 그렇게 먹는거라 하지만 비림이 전체 음식을 덮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시작부터 별로였다. 새우만 먹고 남겼다.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


#1. 돌돔(사시미)

하루정도 숙성시킨 회라고 했던거 같다. 쫄깃쫄깃하다. 

 

#2. 냉동되지 않은 생참치(사시미)

 

#3. 흑점불전갱이 - 참돔

등푸른생선 대체로 오른쪽 회가 두 점 나왔다.
둘다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회는 하나도 안비렸다.

 
 

#4. 따뜻한 에파타이저(송이버섯튀김)

개인적으로 너무 인상깊은 메뉴였다. 일단은 튀김이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일식 스러운 튀김이었다. 그리고 송이버섯튀김을 한 입 베어물면 송이향이 퍼진다. 우와~ 맛있는 튀김옷에 싸인 송이버섯... 이거 표현하기 어렵다. 정말 맛이는 튀김이고, 요리였다.

 

 
 

#5. 제주산 금태구이

금태구이... 이 생선구이도 놀라웠다. 껍질만 봐도 너무 잘 구운게 느껴진다. 저 껍질을 걷어내면 정말로 촉촉한 속살이 나온다.
겉은 구웠는데 속은 찐거 같은 식감이다. 정말이지 흰쌀밥이 생각나는 금태구이였다.

 

#6. 광어뱃살

 
#7 관자구이


#8. 새우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었다. 요건 한번더 먹고 싶었다.

 
 

#9. 참치속살

 

#10. 참치뱃살

 

#11. 연어알 성게알

해산물 잘 먹는 와이프도 이건 오빠 못먹어 절대 못먹어 그랬다.

 

#12. 오이김밥


13. 바다장어 아나고


#14. 식사 우동또는소바

나는 소바, 아내는 우동을 시켰다.
소바는 메밀면 특유의 식감이 너무 좋았다. 톡톡 끊기는 맛도 있었다.
우동은 은은하게 잘 우린 우동국물에 신선한 파 향이 담겨있다. 이거 정말 추운 겨울에 텀블러에 담아다니고 싶은 그런 맛.

 

 

#15. 아이스크림 모나카

 

 
후기 - 15만원 이라면 끄덕끄덕 이는 맛 24만원이면 호텔 디너인데 이정도라고? 아쉽네 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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