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는데. 어느덧 회사만 믿고 있기엔 미래가 불안한 시기가 되어버렸다.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이런 생각보다 내 마음을 더 힘들게 한 것은, 이처럼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도 못잡고 있는 현실이었다"
제일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 첫 프롤로그였다. 어? 내 이야기인데? 싶었다. 나도 어느덧 10년차 인데 사실 자산이라고 말할거는 5년전 산 중고차 한대가 전부이다. 결혼도 했지만 이제와서 집을 장만하려 하니 너무 막막했다. 그렇다고 현금이 두둑히 있는것도 아니고 이제서 모으기 시작하는 단계니 더 막막 하기만 하다. 그런데 더 답답한건 마음은 급한대 방법을 모른다는거다. 청약을 해서 집을 사는 방법, 경매를 통해 집을 사는 방법 혹은 대출을 끼고 사는 방법 혹은 그냥 집을 사는 방법조차 모른다는거다. 너무나 모르고 관심없었기에 인스타그램에 종종 보여 무심코 읽어 보았다. 읽다보니 신사임당 채널에서도 본것 같은 기억이 있다.
"그래봤자 또 투기꾼 이야기지,
뭐 안봐도 뻔한 재태크 책이로군"
처음 읽기 시작할때는 그렇게 느꼈다. 머 뻔하겠지 라고 선입견이 이렇게 무서운거다.
앞으로는 내가 경험하지 않은거에 섣불리 판단하지 않겠다 다짐 하기도 했다.
어쩌면 나의 이런 섣부른 판단과 편견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아니 맞다. 그러니깐 지금의 '나'로서 존재하는거다. 결국 내가 만든거다.
솔직히 궁금했다. 부동산으로 투자해서 돈을 번다는건 어떻게 버는걸까? 하고.
무식하게도 손에 몇억~몇십억은 있어야 사놓고 오르길 기대했다가 올랐을때 파는것만이 투자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왜 흔히들 우리집 중 현관문만 우리집이라는 이야기를 했는지 의심해봤어야 했다.
이 책은 여러 자산 중 '부동산'이란 자산을 '레버리지'를 활요한 투자 경험이 담겨 있다.
절대 뻔한 재테크 책이 아니다.
"지금 당신이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사람에 해당한다면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으로 이동해야 한다"
역시나 <부자언니 부자특강> 에서도 금융공부를 해야 함을 강조 했다. 너나위 작가도 똑같이 말 한다. 자본주의를 알아야 한다고. 금융공부를 해야 한다고. 내가 깨달은건 내가 살아가면서 왜 기름값이 오르고 왜 애호박이 1천원 하던게 지금은 왜 2500원이나 하는지 관심없이 지내다 이제서야 관심을 갖게 된것인데...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늦지 않은 거겠지? 라며 위로를 해보고 도전을 갖게 된다. 그럴려면 결국에는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을 다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말이 크게 와 닿았다. 나는 요 며칠 주어진 일을 야근하지 않고 처리 하기위해 1시간 혹은 2시간 일찍이 출근을 했다. 지금은 시간을 투입해 월급을 받는 사람이지만 출근전 1~2시간을 온전히 내것으로 활용 하기위해 훈련을 한다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출근도 즐거워 졌다. 미친건가 싶다. 일찍 출근해서 간단히 업무 마치고 책 한장 읽는 기쁨이 크다.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내 현재상황을 볼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 어서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으로 이동하고 싶다.
"투자를 고려할 땐 입지를 우선순위로 보고, 그 다음으로 신축인지 구축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다."
아직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엔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투자하기 이전에 봐야 할 책으로 보여진다.
일종의 투자전 체크리스트로 다시한번 봐야 할 책이다.
머리로는 알겠지만 온전히 이해가 되진 않았다.
연습삼아 내가 사는 동네부터 '입지' 와 '건물'을 보는 훈련부터 해 봐야 겠다.
이미지트레이닝은 공짜니깐!
"회사에서 급여를 받으며 일하면서 최소한의 역할도 해내지 못한다면,머지않아 '직장인 투자자'로서의 투자도 삐걱거리게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문제의 원인은 내가 아닌 상대에게 있다라는 식의 아마추어 같은 사고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프로의 태도로 바꾼것이다"
부동산 병법서 같은 책이라 투자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매우매우 중요한 이야기도 하고있다.
현금흐름과 향후 레버리지를 위해 회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는 이야기다.
사실 매우 중요하다. 회사를 안다니면서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기 전 까지는
회사의 노예 아니 동업자로서 있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돈을 받기 위해 회사가 존재해야 한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거기서 능력을 인정받아 급여도 오르고 하면 더 빨리 현금을 많이 모을수 있게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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