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시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 뱉고보면 참으로 가벼운 단어- 에필로그 “저 퇴사 하겠습니다” 이 말을 하기 까지 길게는 10년, 짧게는 4개월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긴 시간동안 하늘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보다 더 가벼운 단어인 ‘퇴사’라는 말은 왜 그리 무겁게만 느껴졌을까? 답은 ‘미세먼지’같은 내 미래라 생각해서 그렇다. 그렇다. 나는 내가 퇴사를 할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고 주위에서도 정년까지 채워서 연금 받고 사는 삶을 살거라 생각하는 교육행정직의 삶을 살았다. 그런 내가 용기 있게 퇴사라는 단어를 너클볼로 던져버렸다. 미세먼지같은 내 미래는 퇴사라는 말을 하고나서 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특별한 자격증도, 기술도 없이 퇴사를 결심한 나는 내가봐도 참 준비없이 내뱉은 무책임한 녀석으로 보였다. 또 한편으론 지금과 같은 패턴(아침 7시 출근 저녁 10시 퇴근하는 삶)으로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