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코로나 때문에 맛집을 다닐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제는
그 특수가 깨지고 있어 웨이팅이 심화되고 있다.
블루리본이나 미쉐린 가이드에 올라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항상 방문 하는 곳이 있다.
탄탄면을 먹기 위해 가는곳이다.
아 물론 딤섬도...
[ 위안바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426 1층 103호
11:30 ~21:30
15:00~17:00브레이크타임 / 라스터오더 14:30 , 20:30
주차는 가게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홍콩에서 탄탄면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아니 홍콩만 가면 일단 탄탄면을 먹고 여행을 시작한다. 탄탄면이 홍콩본토 음식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홍콩에서 처음 맛본 음식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 그런지 홍콩=탄탄면 공식이 생겼다. 홍콩을 매일 가거나 홍콩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닌지라 최대한 홍콩에서 맛본 탄탄면을 느끼고자 서울 일대 탄탄면집을 찾아 다녀보았다. 그러던 중 위안바오에서 홍콩에 대한 그리움을 위안 삼을 음식을 찾게 되었다. 위안바오 대만식 탄탄면은 홍콩에서 맛보았던거랑은 조금 다르다. (나는 한 음식인데 다른맛을 느끼며 맛집투어 하는게 참 좋다)
위안바오 탄탄면은 나오자마자 빠르게 먹지 않으면 걸죽한 국물이 면에 흡수가 되버린다. 국물과 슾의 중간이랄까?
달라도 탄탄면의 느낌은 느껴진다. 아주 맵지도 않지만 매콤하면서 고소한 견과류 맛과 함께 끝에서 살짝 올라오는 신맛!
지금 생각해도 침이 고일정도다. 쉽게 비유하길 신라면에 계란풀고 땅콩잼을 조금 풀면 이런맛이 나올거 같다.
내 인생 몇 안되는 소울푸드 중 하나인데 의정부에 사는 내가 먼길 안가고 노원역 4거리에서 맛볼수 있는 노원 맛집이다.
게다가 여긴 더 유명한게 사장님께서 딘타이펑 코리아 초창기 멤버이신지라 딤섬또한 맛있다. 더 중요한건 이 가격에 이 딤섬을 먹을수 있다는건 경기북부와 노원 주민들에게 축복이라 여겨진다. 특히 꼭 맛봐야 할 딤섬은 가지새우딤섬이랑 샤오롱바오라 생각된다.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특유의 식감때문에.. 그렇지만 튀김은 언제나 옪지 않다 하지 않았나? 게다가 새우와의 만남이라니... 한입 베어 물면 가지와 탱글한 새우에서 나오는 육즙이 입안을 감싼다. 여기에 탄탄면 국물과 함께 먹어도 어울린다. 그리고 샤오롱바오는 3덩이에 4,500원... 아니 이건 솔직히 1인당 두판씩은 먹어줘야 한다. 3덩이 가지고 나눠 먹는건 예의가 아니다. 그리고 남은 한조각으로 인해 예의상 배려를 하게 되는 상황이 올수 있으니 그냥 한판 더 시켜서 맘편히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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