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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1%

티스토리 누적유입 1만명 돌파가 나에게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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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로티 블로그를 개설했다.

솔직히 내 근로소득으론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여 추가수익을 내고자 만들었다. 사진 찍기 좋아하고 글 쓰는 것도 좋아하기에 어차피 기록할 거면 블로그에도 남겨보자 하여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작년 7월부터였다. 특별할게 여길만한 아이템들이 없어 내 주변에 있는 것부터 아내와 함께하는 기억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7월 월 마감은 199명으로 마감되었다. 처음에는 월 마감을 볼 생각도 안했다. 그러다 아내에게 준 생일선물인 '다이슨 에어랩'을 올리고 난 후 8,9월 월 누적마감이 각각 2천 명이 넘어섰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다. 왜 이렇게 폭증한 거지? 내가 글을 잘 쓴 건가? 그럴 리가 없다.라고 생각했다. 마침 운이 좋게 다이슨에어랩 신형이 나오는 시기였다. 그래서 에어랩에 대한 조회가 폭증한 거 같다.

 

이 현상을 보고 깨달은게 하나 있다. 나는 아내에게 준 선물이고 그것을 리뷰 했는데 조회수가 폭증했다는 것은 여자들이 쓰는 품목에 대해 종종 리뷰를 해도 되겠다 싶었다. 평소 다니는 카페 혹은 맛집뿐만 아니라 내 아내가 무얼 사고 무엇을 쓰는지 유심히 잘 관찰하여 리뷰를 남기는 게 꼭 어디를 다녀와서 리뷰를 남기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겠다 싶었다. 콘텐츠는 멀리에 있는 게 아니고 아이디어는 항상 내 주변에 있다. 지금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어떠한 콘텐츠를 만들지 고민하게 된다.

 

블로그를 하면서 '나도 하니깐 되는구나!' 라는 깨달음

애드고시라 해서 후기를 보면 3번만에 붙었어요 지금 수십 번째 하는데 안되고 있어요 등등 많은 후기들이 있었다. 애드고시 붙으려면 1500자 이상의 글과 솔직한 경험담이 담긴 글이 있어야 한다 혹은 그날의 이슈들을 잘 정리해서 1500자 이상의 글을 매일 작성하면 한 달 안에 승인이 나기도 한다 라는 후기들을 많이 봤다. 과연 나도 그들이 하는 방법대로 했은면 내가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을까?라는 의심도 들기도 한다. 반면 애드센스를 달고 나서는 오! 나도 그 어렵다는 시험에 합격했네? 나도 되는구나! 하며 자신감을 얻어 그러면 그들이 말했던 월 100번다는 수익형 블로그도 해볼까? 싶은 생각도 있다(도전은 못하고 있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

 

애드센스를 단 지 이제 한 달이 넘어간다. 누적 수입으로는 현재 8.9달러 된다. 애드센스만 달면 쭉쭉 돈이 쌓이겠거니 했다만 착각이었다.

다만 내 삶의 태도에 있어서 조금 더 적극적이게 되었다. 단순 일만 하는 근로자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최고 책임자'가 된 기분이다. 요즘 흔하게 SNS 보면 무자본 창업이란 말이 있는데 어찌 보면 블로그도 무자본 창업에 해당이 되는구나 싶다. 나는 남다커라는 브랜드를 창설했고 운영하는 책임자가 되었다. 현실에서는 말단 직원이지만 지금 내 블로그 안에서는 내 생각과 내 마음 내 경험을 온전히 나눌 수 있는 공간이기에 좋다. 하지만 반대로 유입수가 줄어들면서 고민이 시작된다. '내 글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 왜 유입이 떨어지고 있지? 걱정하기도 한다. 

 

현실 말단 사원 입장에선 매출이 떨어지든 영업이익이 떨어지던 말든 내 급여만 오르길 바라는 마음뿐 이였는데 블로그 안에서 나는 최고책임자다 보니 걱정이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된다. 이런 걱정이 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이란 단어 그리고 블르고와 관련된 책이 있는지 검색하게 된다. 다시 말해 알아봐야지 공부해 봐야지 라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와 점검을 하게 된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내가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신감이란 연료가 들어오니 엔진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주 작은... 정말 작은 자신감이 붙었다. 이로 인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로 결심했는데 작년 말까지 인스타그램 계정하나를 만들기로 했다.

22년 말에 만들지는 못했지만 23년 초 시작과 동시에 개설했다. 늦게서야 시작하는 경제&재테크 관련 독서 후기를 남기는 목적으로 계정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서는 어떠 책을 읽어야 하는지 제안까지 하는 계정으로 키우려고 한다. 작은 시작이 또 다른 시작을 남기고 있다. 평소 관심 있던 영향력 있는 자격증은 아닌데 궁금했기에 심지어 돈도 안 들기에 무료라 해서 자격증 수강신청까지 해둔 상태다. (꾸준히 듣고 있지는 못한다)

 

이처럼 내 삶의 작은 영역에서부터 내가 주인이 되어 운영을 하기 시작하니 내 삶도 보람되기 시작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되고 점심 먹고 남은 자투리 시간도 아까워서 글을 쓰거나 책을 보거나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살아보니 의외로 내가 낭비하는 시간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2023년 목표는..

 

1. 블로그 하루 평균 유입인원 200명 이상 만들기

2. 2023년 블로그 총 누적수입 50만 원 만들기

3.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1,000명 만들기

4. 관심 있는 분야 자격증 2개 따기

5. 책 5권 이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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