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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5 추석 포르투갈 여행

[2025추석 포르투갈여행] 오후 2시, 해산물에 지친 당신을 위한 수제맥주와 100년 된 스테이크로...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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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tugália Cervejaria Almirante Reis (본점)

  • 주소: Av. Alm. Reis 117, 1150-014 Lisboa
  •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후12시~저녁24시까지
  • 한 줄 평: 해산물 천국 리스본에서 만난 '육식파'의 오아시스. 낮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예약은 사이트에서 가능하나 예약 안하고 가도 먹을수 있음.
  • 프르투갈리아 웹사이트 https://portugalia.pt/pt/ (사이트에서 예약가능! 메뉴판 확인 가능!)
 

Portugália | Restaurante e Cervejaria de Carne e Bife

Restaurante cervejaria especialista em carne e bife. Um dos restaurantes top em Lisboa, Porto, Setúbal e Cascais. Descubra o sabor autêntico!

portugalia.pt

 

 

Portugália · Av. Alm. Reis 117, 1150-014 Lisboa, 포르투갈

★★★★☆ · 양조장

www.google.com

 


오후 2시, 해산물에 지친 당신을 위한 수제맥주와 100년 된 스테이크로...안내합니다.

 

리스본에 도착해 짐을 풀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지도를 보는 대신, 광장을 향해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오후 2시.

리스본의 돌바닥이 주는 낯선 진동, 그리고 적당한 허기.

아무 데나 들어가고 싶진 않았다. 그때 내 눈을 사로잡은 파란색 간판, '포르투갈리아(Portugália)'.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묘했다.

식사를 마친 현지인들이 에스프레소 잔을 앞에 두고 나른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바(Bar)에서는 맥주 탭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여기다."

직감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리스본에서의 첫 식사는 그렇게 우연처럼 시작됐다.

포르투갈리아 입구


Prologue. 리스본, 해산물 말고 고기는 없어?

사실, 포르투갈 여행 내내 행복했지만 딱 하나 고민이 있었다.

"또 문어? 또 대구?"

리스본의 유명한 맛집들은 죄다 해산물(Seafood) 베이스다. 나처럼 비린 향을 힘들어하거나, **"밥상엔 고기가 있어야지!"**라고 외치는 **육식파(Meat Lover)**들에게 리스본은 가끔 가혹한 도시다.

그런 나에게 우연히 만난 이곳은 사막의 오아시스, 아니 구원투수였다.

창가쪽 좌석


Chapter 1. 1925년부터 이어진 맥주의 역사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볼 것도 없이 맥주부터 시켰다.

알고 보니 이곳, 1925년에 문을 연 **리스본의 전설적인 맥주 양조장(Cervejaria)**이었다. 100년 넘게 리스본 사람들의 퇴근길을 책임져 온 곳.

수제맥주
글라스 와인

 

  • 글라스 와인 Caiado (Alentejo)
  • 가격 (1/2 사이즈): 6 € (약 10,200원)
    • 보통 '1/2' 사이즈는 375ml(반 병) 정도의 양으로, 와인 잔으로 따지면 약 2~3잔 정도가 나옵니다.
    • 따라서 한 잔 가격이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만원 초반대에 2~3잔을 즐길 수 있는 반 병(1/2)을 주문하는 것이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300x250

 

  • Imperial (생맥주): 2.0 € (약 3,400원)
  • 이거... 카스 맛없다고 느낀 분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와 맛있는 카스다!? 제가 처음 느낀 맛이였습니다. 깔끔한데 밍밍하지 않고 살아있는 청량감! 감튀랑 먹으면 무한으로 들어가는데 가격도 저렴해!

Chapter 2. '실수'로 만난 미식 (feat. 감자밥과 게살)

Bacalhau à Brás (바칼라우 아 브라스): 15.0 € (약 25,500원)

 

허기진 배를 채우려 메뉴판 그림만 보고 **'감자밥'**처럼 생긴 요리와 **'게 요리'**를 시켰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의도치 않게 포르투갈의 소울 푸드를 만나버렸다.

 

  • Bacalhau à Brás (바칼라우 아 브라스): 15.0 € (약 25,500원)
  • 처음엔 볶음밥인 줄 알고 퍼먹었는데, 알고 보니 얇게 썬 감자튀김과 절인 대구살, 계란을 섞어 볶은 요리였다.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게 맥주 안주로 기가 막혔다.

 

  • Recheio de Sapateira (게살 스프레드): 8.0 € (약 13,600원)
  • 차가운 게 등껍질 안에 게살과 알, 마요네즈 소스를 버무려 꽉 채워 놨다. 함께 나온 토스트에 발라 먹으니 와인 생각이 절로 났다. 결국 글라스 와인도 한 잔 추가.(호불호 갈릴것으로 예상됨..)

 

  • Camarão Cozido(삶은 새우) 4.5 € / 100g 당 (약 7,600원) 
  • 생 굴도 파는데 개당 5천원이라고 생각하면 됨

Editor's Tip: 식전빵과 버터(Couvert)는 공짜가 아니다.

자연스럽게 놓여 있길래 서비스인 줄 알고 먹었다가 나중에 영수증을 보고 알았다. (3.8유로 정도. 퀄리티가 좋아 돈이 아깝진 않았지만, 원치 않으면 "No"라고 말하시라.)


Chapter 3. 포르투갈에서 유일하게 또간집, '스테이크'

첫 방문의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일까.

다음 날 점심, 나는 홀린 듯 다시 이곳을 찾았다. 이번엔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였다.

점심시간의 풍경은 어제와 또 달랐다.

주변을 둘러보니 정장을 입은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칼질을 하고 있었다. 흥미로운 건, 한국인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

네이버 블로그 맛집이 아니라, 진짜 리스본 사람들의 점심 식탁에 껴든 것 같아 묘한 쾌감이 들었다.

 

내가 주문한 건 이 집의 시그니처, '포르투갈리아 스테이크(Bife à Portugália)'.

해산물이 지겨워질 때쯤 만난 이 고기는 완벽했다.

  • 소스가 다 했다:
  • 그냥 구운 고기가 아니다. 특제 크림소스가 자작하게 깔려 있고 그 위에 계란 프라이가 올라가 있다.
  • 먹는 법: 반숙 계란을 터뜨려 소스와 섞은 뒤, 두툼한 고기를 푹 찍어 먹는다. 남은 소스엔 감자튀김을 적셔 먹는다. (한국인은 밥을 비벼 먹어도 된다.)

Chapter 4. 스테이크 종류 설명

포르투갈어로 된 메뉴판 앞에서 당황하지 마시길. 내가 직접 먹어보고 정리한 '실패 없는 메뉴'와 가격표다.

(환율 1,700원 기준)

💡 핵심 꿀팁: 메뉴 이름 뒤에 **à Portugália**가 붙은 걸 시켜야 그 '마성의 소스'가 나온다.

메뉴명 (원어) 부위/설명 가격 (€) 한화 (약) 특징
Bife de Alcatra à Portugália 보섭살 스테이크 14.5 € 24,650원 [가성비 갑] 담백하고 실속 있다.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 강추.
Bife da Vazia à Portugália 등심 스테이크 18.0 € 30,600원 [베스트] 육향이 진하고 적당한 기름기. 가장 대중적인 선택.
Bife do Lombo à Portugália 안심 스테이크 24.0 € 40,800원 [프리미엄] 입에서 살살 녹는다. 부드러운 걸 원한다면 무조건 이거.

 


Epilogue. 포르투갈 여행의 준비물 챙기셨나요?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인생 맛집이 되는 것, 그게 여행의 묘미다. 하지만 그 우연을 만나러 가는 길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현지인들만 가득한 이곳에서 당당하게 주문하고, 길을 찾기 위해 내가 챙겨갔던 필수템들을 공유한다.

1. 데이터는 생명 (eSIM)

구글맵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려면 데이터는 필수다. 유심 교체 없이 바로 터지는 eSIM을 미리 준비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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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전 없는 결제 (트래블로그)

이곳은 'Couvert(식전빵)' 값 3.8유로까지 카드로 긁었다. 잔돈 생길 일 없는 카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 [트래블로그 하나카드 신청하기]

👉 [ 트레블로그 사용 후기]

 

 

🇵🇹 [포르투갈 여행 꿀팁] 리스보아카드가 없어야 최대 20만원을 아낄수 있습니다. 💳

1. 리스보아카드가 없어야 최대 20만원을 아낄수 있습니다.리스본에 7일 있으면서 오히려 리스보아 카드가 있었다면 더 부담스럽고 힘들었을거 같다.처음 여행 컨셉이 "느긋하게 지내보기"였기

b12story.tistory.com

 

 

3. 택시비 저렴해요! 이동은 볼트(Bolt) 배달도 가능해요! 포르투갈에 배민!

리스본의 언덕길, 걷다 지치면 주저 말고 볼트를 부르자. 택시보다 저렴하고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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