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4 르완다 with 캠패션 비전트립

#2 에티오피아항공 커피는 맛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한 후기

남타커 2024. 11. 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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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새벽 1시 비행기
인천-에티어피아 아부다비드

처음가는 아프리카대륙 처음 경럼하는 초장거리 비행
르완다까지 환승시긴 포함 거의 하루를 이동만 한다.
처음에는 목배게를 챙기면서 잠은 잘 잘수 있을까 걱정도 하고,
환승구간인 에티오피아 공항은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목배게 없이도 너무나 잘 잤고, 너무 심하게 잘 먹었고, 인샌 첫 아프리카인 에티오피아공항은 우리나라 고산지대 같은 서늘한 날씨였고 면세점 물가는 엄천 비쌌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기록을 남겨보겠다.

 


에티오피아 항공 탑승후기

인천공항 1터미널 F카운터로 향했다.
내가 아프리카라니! 설레임이가득했다.

문제는 저녁 9시에 도착하고보니 스벅외엔 딱히 할게 없었다. 중간중간 마감하면서 마지막 떨이(?) 상품을 파는 식품점이 있긴 했지만 든든하나 무얼 하나는 먹고 떠나야 아쉬움이 없을텐데 라는 마음을 채울수는 없었다.

다녀와서 하는 말이지만 평소처럼 저녁 간단히 먹고 비행타기전에 아무것도 안먹는게 낫다. 왜냐하면 먹고, 자고. 일어나서 먹고, 자거 하는게 보통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 항공 실내

흡사 아시아나항공에서 갈색 부분을 연두색으로 바꾼것만 같다. 색깔만 다르지 사실상 같은 비행기지 모.. 되게 오래되어 보이는 비행기가 오랜만이다.

그래도 이코노미여도 이것저것 잘 챙겨뒀다.
특히, 스윗드림(?)을 위한 작은 파우치 하나를 주는데 칫솔, 치약, 안대, 양말을 넣어 줬다. 근데 이건 한국 출발할때만 주거 에티오피아에서 출발할때는 없없다.

 

 

에티오피아항공 엔터테인먼트시스템

에티오피아항공 탑승시 필히 영상을 미리 다운받아 가길 추천한다.

볼것도 없거니와 한글자막 안되는 영상들이며 특히 아프리카 본토영상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에티오피아 항공 기내식 후기 및 에티오피아항공 커피 후기

 

이륙후 얼마 안지나서 식사가 나온다. 치킨 아니면 피쉬였는데 나는 치킨으로 했다. 삶은감자 샐러드(?) 같은거에 무슨맛인지 모를 치킨과 샐러드였다. 바바리아 맥주 괜찮았고, 특히 화이트와인이 괜찮았다. 와인 잘 모르는 사람인데 괜찮게 느껴졌고, 그 날 따라 특이하게 모닝빵과 버터조합이 제일 맛있었다.

에티오피아니깐 자연스럽게 기내애서 주는 커피는 맛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인스턴트 커피였고,

무진장 쓴맛을 내뿜었다. 커피강국과 이미지 매칭이 안됐다.

결론은 화이트와인 맛있었고, 바바리아 맥주 괜찮았고, 버터 좋았다.

 

 

 


 

 

 

에티오피아 국제공항 아디스아바바 도착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보니 예가체프의 나라 에티오피아에 도착했다. 창 밖 풍경으로는 내가 생각했던 아프리카와는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안개가 깔려있고 땅에는 초록초록한 초록물결 의로 건물들이 삐죽삐죽 높게 올라와 있었다.

날씨는 우리나라보다 시원했다. 습하지도 않고, 오히려 좀 더 추운 가을의 아침과도 같은 날씨였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국제공항 환승구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환승구역 면세점 후기

아디스아바바에서 르완다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까지 약 4시간 가까이 시간이 남았다.

4시간을 보내기엔 작은 규모의 공항이었다.
아디스 아바바공항 첫 이미지는?

1. 다양한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다.
2. 커피의 나라답게 면세점에서 커피를 팔고 있었다. 다만 가격이 문제인데 1kg기준 4-6만원선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이게 맞나? 싶은 가격이었다.)
3. 커피만 비싼게 아니라 그냥 다 비싸다. 우리나라 물가대비 두배라고 생각해야 한다.(왜이리 비싼지 모르겠다)

아침이라 그런지 카페나 레스토랑 진열대에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들이 많이보였다.

그래도 커피의 나라에 왔으니 오리지널 커피 한번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핏 커피릉 판매하는 매장의 메뉴판을 보았는데 미 달러 기준 8불에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다.

다시한번 이 가격이 맞는건가? 왜이리 비싸지? 라는 생각뿐이었다. 크로아상도 5불정도 였다.




 

아디스아바바에서 만난 에티오피아 전통커피 후기

물 한병에 3달러 정도 했다. 다시한번 이 물가 실화인가? 싶었다. 보고도 믿기지 못하는 상황에 지갑속 카드는 더 깊숙히 넣었다. 그러다 이 곳을 찾았다. 식사랑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곳인데 매장 입구쪽에 에티오피아 전통복장(?)을 입고 특이한 모양의 주전자로 커피를 내어주고 계셨다.

에티오피아 전통 커피 맞나요? 얼마에요?

맞아요. 한 잔에 2달러 입니다.

에스프레소만한 잔에 내어주는 2달러라니!?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일단 앉았다.

20시간 가까운 비행기 안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앉아있는데 그냥 너무 피곤했다. 갬성따위는 무슨 찌뿌둥하고 피곤했다.

기분나뿐 우루사(?)를 얼른 내 몸에서 내리고 싶었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에스프레소는 아닌데 커피 그 자체를 끓인거 같은 느낌이다. 튀르키예에서 맛보았던 커피랑 비슷하다. 양은 작지만 농도는 한약을 뛰어 넘는다.

조금만 맛을 보아도 카페인이 화악~! 퍼지는게 느껴진다.
설탕을 넣어 마셔도 좋을거 같다. 적당히 응축된 산미에 진하고 구수한 커피향이 올라온다. 거의 산미 없는 스타일의 커피였다.

꽤 괜찮아서 라떼를 한 잔 추가했다. 많이 연했다.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우리나라 라떼가 상대적으로 진하다.

전통카피 하나를 더 시켜서 라떼에 부었다. 딱 괜찮은 맛이었다.

 

 

그나마 제일 저렴한게 버거킹와퍼세트 한화 약1.5만원 했던가;;

 

 

 

 

르완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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